- 당 대표에 한선교 의원 선출 "날치기 연동형 비례대표 정의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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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의 초대 당 대표로는 선출된 한선교 의원이 손들어 답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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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 창당대회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시사코리아저널=이환수 기자] 미래한국당은 5일 오후 2시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당원, 외빈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과 함께 미래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당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국회의원이 다수 참석했다.
미래한국당의 초대 당 대표로는 한선교 4선 국회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한선교 당 대표는“대한민국의 정치사를 바꿀 변곡점에서 중차대한 임무를 맡겨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총선 승리를 통해 정의란 무엇이고, 날치기 연동형 비례대표의 정의를 분명히 보여주겠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한 대표는 또 미래한국당의 비전을 젊음과 전문성으로 제시하며 "비례대표 전문 정당인 미래한국당이 자유민주주의를 사랑하는 모든 세력을 포용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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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
창당대회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ㆍ외빈소개, 홍보영상 상영, 주요인사 인사말씀, 창당 축사, 경과보고, 안건상정,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창당기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미래한국당은 강령에 △헌법가치 수호 △대한민국의 지속발전 △자유민주주의 이념과 시장경제 추구 △청년ㆍ여성 인재의 자유로운 활동 보장 △도전정신과 성과가 보상받는 나라 △혁신을 통한 국부창출로 국민의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을 핵심가치로 담았다.
또한, 당헌에는 정당법에 의거해 △전당대회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절차 △당무집행기구 △의원총회 △공직후보자 선출 등 민주 정당 구성요건의 모든 내용을 포함했다.
창당대회 마지막에는 '국민과 함께 미래로!' 메인슬로건의 정신을 담아 참석자들이 종이비행기를 하늘로 날리는 퍼포먼스가 진행돼 창당대회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황교안 대표 등 한국당 지도부가 총출동한 이날 창당대회에서 원외정당인 미래당의 오태양 공동대표가 한때 단상을 점거한 채 “불법정당, 가짜정당, 미래한국당 해산하라”고 외치고, 행사 관계자들이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소란이 빚어졌다.
당 관계자는 이에 대해 "행사 중 일어난 불미스러운 소란에 대해서는 향후 경찰 수사를 통해 공직선거법 제49조 당 대표 경선방해죄, 제61조 창당방해 등의 죄를 엄중히 물을 예정이다"면서 "창당대회 당일 일어난 대한민국의 법치와 질서를 무시한 폭력에 대해 참담한 마음이며, 다가오는 제21대 총선에서 그들이 우리의 창당을 두려워하는 그 결과를 반드시 보여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정가에서는 자유한국당의 비례대표를 위한 정당, 또는 자매 정당으로 출범한 미래한국당이 이번 총선에서 몇 석을 배출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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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대회 마지막에 참석자들이 종이비행기를 하늘로 날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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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 창당식이 5일 오후 2시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핵심 당직자들을 소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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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 중앙당 창당식에 많은 언론사 기자들이 몰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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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 중앙당 창당대회가 5일 오후 2시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당원, 외빈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