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부 ‘한국형 표준가스복합개발 사업화 추진단’ 발족에 "창원경제 부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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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이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의 ‘한국형 표준가스복합개발 사업화 추진단’ 발족과 관련해 환영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시는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한국형 표준 LNG복합발전 모델 개발·사업화 추진을 위한 ‘한국형 표준가스복합개발 사업화 추진단’ 발족과 관련해 환영 성명을 발표했다.
허성무 시장은 창원시장 취임 이후 침체된 창원 경제를 일으킬 수 있는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로 발전용 국산 가스터빈 산업을 주목했다.
특히, 창원에 소재한 두산중공업과 중견·중소기업이 함께 개발한 국산 가스터빈이 충분한 지원과 실증을 거친다면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창원의 탄탄한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허성무 시장은 직접 정부부처 및 정치권을 대상으로 국산 가스터빈 산업 육성의 필요성과 정부 지원을 다각도로 요청했으며, 특히 지난 1월 16일에는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 지원을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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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산업부의 ‘한국형 표준가스복합 개발 사업화 추진단’을 발족을 통한 정부의 발전용 국산 가스터빈 개발 사업 본격 추진을 환영한다”며 “특히 그 동안의 창원시의 건의와 요청에 관심을 가지고, 많은 논의를 거쳐 추진단 발족 및 사업 추진을 결정한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정부 부처와 정치권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가스터빈 산업은 창원뿐만 아니라 경남, 부산, 우리나라의 중요한 중요한 미래 먹거리가 될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며 “가스터빈 산업에 참여하는 지역기업체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등의 창원시 차원의 아낌없는 지원과 더불어 방위항공산업, 수소산업, 스마트산업을 3대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하여 창원경제를 되살리는데 최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전, 두산중공업, 성일터빈 등 중견·중소 부품기업, 발전5사, 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산학연과 함께 민관 '한국형 표준가스복합 개발 사업화 추진단' 발족식을 열고, 추진단장으로 손정락 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 에너지산업 MD(Managing Director)를 위촉했다.
향후 추진단은 설계표준화, 주기기 및 핵심부품개발,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중심으로 한국형 표준 LNG복합발전 모델 개발·사업화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산업부는 덧붙였다.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은 "국산 가스터빈 기술 자립화는 지역산업 생태계구축, 부품·소재 경쟁력 강화, 일자리창출 등 경제적 측면뿐 아니라,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 추진단을 중심으로 '가스터빈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하고 추가적인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방안도 발전5사와 협의를 거쳐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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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이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의 ‘한국형 표준가스복합개발 사업화 추진단’ 발족과 관련해 환영 성명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