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사상 첫 '여성 부시장' 정혜란 씨 임명한다

창원시 여성 부시장에 임명 예정인 정혜란 씨.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시에 사상 처음으로 여성 부시장이 탄생한다.

창원시는 24일 개방형직위로 지정된 제2부시장 채용시험과 관련해 법령의 절차를 거쳐 정혜란(65세)씨를 임용후보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8일 응시자 4명에 대한 면접시험을 실시했다.
이어 20일 창원시인사위원회를 거쳐 21일 최종합격자를 공고했다.
그리고 최종합격자에 대한 신원조회를 거쳐 2월 말 제2부시장으로 임용할 계획이다.

정혜란 제2부시장 임용후보자는 마산여고,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정 임용후보자는 (사)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마창진지회장, 마산YMCA 창원시평화인권센터 운영위원장 등 지역 사회단체에서 왕성한 활동을 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시의 사상 첫 여성 부시장 임명으로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포근한 감성을 통해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창원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