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운전 등 각종 중대 범죄 전력 후보들은 경선 대상에 포함···적법함 증명된 후보 배제한 근거가 뭐냐"
![]() |
| 차석호 국민의힘 함안군수 예비후보가 거리인사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
부적격 기준 형평성 강도 높게 비판
공정한 재심 요구 외면하면 '특단의 조치'
[시사코리아저널=이환수 기자] 국민의힘 함안군수 후보 공천 신청을 했으나 1차 공천에서 배제된 차석호(전 진주시 부시장) 예비후보가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반발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차석호 예비후보는 4일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당이 내세운 '도덕성'과 '공정'의 원칙이 특정 후보의 비열한 계략과 공관위의 자의적 잣대로 인해 처참히 짓밟혔다"며 재심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당 공관위가 제시한 부적격 기준의 형평성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음주운전, 사문서위조 및 사기 등 중대 범죄 전력을 가진 후보들은 경선 대상에 포함하면서 적법함이 증명된 본 후보를 배제한 근거가 무엇이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차 후보 측은 변호사와의 자문 결과 공직선거법상 사직서 접수 시점(2025년 9월 24일)부터 이미 정당 활동과 선거운동이 가능한 법적 지위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범죄가 되지 아니하고 적법하다'는 판단이 완료된 사안으로 이를 (공관위가)문제 삼는 것은 명백한 법리 오해라는 설명이다.
차 후보측은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 강민국)에서 이 문제를 사유로 공천배제한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 |
| 차석호 전 진주시 부시장이 지난 1월 17일 출판기념회에서 저자와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
차 후보측은 지난 3일 오후 10시에 유선상으로 공천배제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차 후보는 이번 컷오프 결정의 이면에 타 후보 측의 치밀하고 악의적인 계략이 있었지 않느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된 당원가입서를 의도적으로 유출하고 적법한 절차를 불법인 양 왜곡해 유포한 것은 본 후보의 방어권을 무력화하고 공관위의 판단을 흐리게 하려는 명백한 공작정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평생 공직의 명예를 지켜온 행정 전문가로서 함안의 품격을 지키기 위해 타 후보들의 전과 기록을 알고도 인내해 왔지만, 이제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당이 공정한 재심 요구를 외면하고 부적격 후보들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저는 오직 함안군민의 뜻을 받들어 함안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예비후보로는 ▲이만호(70) 함안군의원 ▲이보명(72) 함안농협 조합장 ▲이성용(61) 전 경남도의원 ▲조영제(64) 경남도의원 ▲조인제(55) 경남도의원 ▲차석호(57) 전 진주 부시장(이름 가나다 순) 등 6명이 등록, 공천신청을 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이만호 · 이보명 · 이성용 · 조영제 예비후보 등 4명에 대해 13∼14일 본경선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