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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가을비···그리고 우산속 단풍 · 낙엽

기사승인 2020.11.19  22: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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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례적 가을 폭우에 본격 추위 몰고 온다

가을비가 내리는 19일 경남 거창군 거창읍 영호강 둔치 산책길에서 우산을 쓴 주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제공=거창군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19일 전국에 늦가을 폭우가 쏟아졌다.
서울 등 여러 곳곳에서 11월 역대 최다 강수량을 기록할 정도로 이례적인 날씨다.
경남과 부산 등 일부 지역에는 비와 함께 태풍급 바람까지 불어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오후 6시 기준 서울에 내린 비의 양은 86.9㎜를 기록했다. 이전에 11월 내린 비 가운데 가장 많았던 건 1916년 11월 7일 67.4㎜다. 무려 104년 만에 강수량 기록을 갈아치웠다.
경기 광명시 100.5㎜, 제주 삼각봉 98㎜, 강원 춘천시 85.5㎜ 등 전국 곳곳에 기록적 폭우가 내렸다.
이날 전국 공식 기상관측소 95곳 중 53곳의 하루 강수량이 기상 관측 이래 11월 기준 최고값을 기록했다.

가을비가 내리는 19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어시장 주변의 도로변 은행나무 은행잎이 도로변에 떨어져 늦가을 운치를 더하고 있다. /정종민 기자

때 아닌 강풍 피해도 잇따랐다. 부산에는 최대 순간 풍속 초속 24.5m의 세찬 바람이 불면서 강풍주의보까지 내려졌다.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 5부두 야적장에 쌓인 컨테이너 30여 개가 마치 도미노처럼 쓰러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광안대교와 남항대교는 오후 1시경부터 약 2시간 동안 통제됐다.
강원 미시령 초속 38.5m, 광주 무등산 초속 32.3m 등 전국 곳곳에서 태풍 같은 강한 바람이 불었다.

가을비가 내리는 19일 경남 거창군 거창읍 영호강 둔치 산책길에서 우산을 쓴 주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제공=거창군

비가 물러간 뒤에는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온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한반도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수은주가 급격히 내려간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영상 11도, 낮 최고기온도 5~16도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철원 5도, 광주 10도 등이다.

토요일인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더 떨어져 영하 5도~영상 7도로 예보됐다.
철원 영하 5도, 충주 영하 2도, 천안 영하 3도 등이다.

일요일인 22일 전국에 비가 내린 뒤 다음 주 내내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본격적인 초겨울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가을비가 내리는 19일 경남 거창군 거창읍 영호강 둔치 산책길에서 우산을 쓴 주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제공=거창군
가을비가 내리는 19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어시장 주변의 도로변 은행나무 은행잎이 도로변에 떨어져 늦가을 운치를 더하고 있다. /정종민 기자
가을비가 내리는 19일 경남 거창군 거창읍 영호강 둔치 산책길에서 우산을 쓴 주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제공=거창군
가을비가 내리는 19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어시장 주변의 도로변 은행나무 은행잎이 도로변에 떨어져 늦가을 운치를 더하고 있다. /정종민 기자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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