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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2조8천억 원 수주 '연말 잭팟'

기사승인 2020.11.23  11: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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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일수주 역대 최대규모···퀀텀 점프하며 목표 절반 가까이 채워

삼성중공업이 지난 17일 수주 공시한 동급 원유운반선(인도 운반선)의 모습.

수주잔고 5개월 만에 다시 200억불대 회복···연말 추가 수주 기대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올해 수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어 오던 삼성중공업이 창사이래 최대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연말 잭팟을 터트렸다.

삼성중공업은 유럽 지역 선주와 총 25억 달러(한화 2조 8072억원) 규모의 선박 블록 및 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 12월까지다.

삼성중공업이 체결한 단일 선박 계약으로서는 창사 이래 최대다.

삼성중공업은 구체적 계약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와 외신 등을 종합하면 이번 수주는 러시아가 추진하는 대규모 LNG 개발 사업인 'ARCTIC(북극·아틱) LNG-2' 프로젝트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틱 LNG-2는 러시아 시베리아 기단(Gydan) 반도에 있는 가스전 이름으로, 러시아가 2025년까지 연간 1천980만t의 액화천연가스(LNG)를 생산하기 위해 개발 중인 초대형 가스전 프로젝트를 일컫는다.

삼성중공업의 수주잔고는 지난 6월말 기준 199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5개월만에 다시 200억달러 이상(211억달러)으로 늘어났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올해 수주목표의 절반(45%)을 일거에 달성했다.
현재까지 누계 수주실적은 총 38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삼성중공업은 앞으로 모잠비크, 카타르 등 대규모 LNG 프로젝트에서의 수주가 유력하고, 최근 발주가 재개된 컨테이너선, 원유운반선 등에서도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체결된 선박 건조의향서(LOI)와 추가 옵션 안건들을 올해 내에 최대한 실제 계약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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