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매화 향기에 홀린 직박구리

기사승인 2024.02.27  14:26:10

공유
default_news_ad2

- 달콤한 꿀로 허기 달래고 꽃가루 옮겨줘 수분

주남저수지 인근 주남갤러리에 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리자 매화 향기에 홀린 직박구리가가 찾아와 매화꽃에서 꿀을 빨고 있다. /사진제공=최종수 생태사진작가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철새도래지 주남저수지 인근 주남갤러리에 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리자 매화 향기에 홀린 직박구리가가 찾아와 매화꽃에서 꿀을 빨고 있다. 

직박구리는 사철 이곳에서 살아가는 흔한 텃새로 매화꽃이 피자 무리를 지어 날아와 달콤한 꿀로 허기를 달래고 있다.

직박구리는 번식기에는 조용하게 지내다가 가을이 되면 매우 시끄럽게 울어대며 군집 생활을 한다.

주남저수지 인근 주남갤러리에 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리자 매화 향기에 홀린 직박구리가가 날아들고 있다. /사진제공=최종수 생태사진작가

파도 모양으로 비행하며 천적이 나타나면 탱자나무나 매화나무 숲속으로 순식간에 날아들어 습격을 피한다. 

단감, 귤, 해바라기씨, 땅콩 등 다양한 먹이를 먹는 잡식성 조류로 특히 매화가 피면 매화꽃에서 꿀을 즐겨 먹는다.

매화나무는 2월 말경 개화하기 때문에 벌과 나비가 없는 시기 직박구리와 동박새 등이 꽃가루를 부리에 묻혀 이꽃 저꽃을 오가며 수분을 하는 소중한 역할을 한다. 

매화나무는 향기를 내 뿜어 직박구리를 유혹해 수분을 하고 직박구리는 맛있는 꼴을 먹어 공생을 하는 셈이다.

주남저수지 인근 주남갤러리에 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리자 매화 향기에 홀린 직박구리가가 찾아와 매화꽃에서 꿀을 빨고 있다. /사진제공=최종수 생태사진작가
주남저수지 인근 주남갤러리에 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리자 매화 향기에 홀린 직박구리가가 매화꽃에서 꿀을 빨기 위해 날아들고 있다. /사진제공=최종수 생태사진작가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