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친화도시 합천, 경로당서 트로트로 시작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합천가정상담센터(센터장 송민숙)와 함께 관내 경로당 10개소를 대상으로 2024년 여성친화도시 지역특성화 공모사업 '찾아가는 경로당 군민의식함양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성평등 의식을 기반으로 한 의사소통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과 합천가정상담센터 나눔이 강사단이 출강해 여성의 사회·경제적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교육에서는 '여자라서, 남자라서 듣고 싶지 않은 말' 등 세대별로 들어왔던 성차별 표현에 대해 트로트 가사를 통해 일상 속 깊이 자리한 성별 고정관념과 차별을 생각해보고, 노년층 대상 디지털 성범죄 예방사례를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군민은 “일상 속에서 무심코 성차별 표현을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면서 "또한,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내용을 잘 기억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늘 주의해야겠다”고 밝혔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우리 군은 온 가족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를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들을 발굴 및 지속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경로당에 직접 방문해 쉽고 재미있게 성평등 교육을 접하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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