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조사선 62.9% "댐 건설 찬성"··· 충남도, 주민 찬성 여론 바탕으로 정부 설득
![]() |
김영명 충남도 환경산림국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
[시사코리아저널= 이희내 기자] 충남도가 청양·부여 지천댐 건설의 당위성과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은 2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양·부여 지역은 2024년까지 3년 연속으로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됐다"며 "지천댐을 건설하면 홍수조절 능력과 용수 공급량을 확보해 집중호우와 극심한 가뭄에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충청권 언론3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청양·부여 주민 여론조사 결과 62.9%가 지천댐 건설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댐 직·간접 영향지역인 장평면은 73.3%, 은산면은 74.1%의 찬성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주민 의견조사에서 나타난 찬성 여론을 바탕으로 지천댐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며 "주민 다수의 뜻이 확인된 만큼, 충분한 논리와 자료를 갖춰 정부 설득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반기에 ‘지천댐 종합지원방안’을 수립하고 주민 수익사업 발굴, 이주대책, 생태 보전, 관광 활성화 등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협의체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주민의 의견을 듣고 주민 우려사항을 하나하나 해소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지천은 우리 지역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대안"이라며 "지역의 안전과 번영을 위한 공동의 해법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희내 기자 dlgmlso@dju.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