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과 놀이가 만난 수승대, 아이들 웃음으로 물들다
![]() |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창군은 26일 거창국제연극제 열기로 가득한 수승대 잔디광장에서 ‘아동꿈자람 팝업놀이터’를 운영해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웃고 소통하는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했다.
이번 팝업놀이터는 아동의 놀 권리 보장과 건강한 놀이문화 활성화를 위한 아동친화도시 조성 일환으로 추진된 행사로, 문화예술축제의 활기 속에서 아이들이 주체가 되어 놀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무더위를 피해 오후 3시부터 7시 30분까지 운영됐으며, 팝업 놀이터는 ▲챌린지존에서 대형젠가, 발로 밟는 피아노, 대형 컵쌓기 등 몸을 쓰며 즐기는 놀이 ▲체험존에서 물총 서바이벌이 큰 인기를 끌었고 ▲공연존에서는 버블쇼와 변극이 온 가족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어린이 풀장과 전통놀이가 함께 진행됐다.
또한, 경남서부아동보호전담기관과 거창군 아동위원회가 함께하는 아동학대 예방캠페인도 병행되어 아이들의 안전과 권리보호 인식도 높였다.
![]() |
팝업놀이터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 덕분에 국제연극제 기간에 아이들과 즐겁고 안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라며 “아이들과 함께 2회차 팝업놀이터에도 꼭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첫번째 팝업놀이터가 많은 아이들과 가족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무사히 잘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가을에 예정된 2회차 행사에서도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안전하고 즐겁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팝업놀이터는 거창군이 주최한 공모사업으로, 거창YMCA(대표 정병문)가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기획과 운영을 맡아 전문성과 활기를 더했다.
2회차로 진행되는 하반기 아동꿈자람 팝업놀이터는 남상면 창포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
![]() |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