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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사회적협동조합, 암이 앎이 되는 순간···가족 대상 암 극복 프로그램 개발

기사승인 2025.10.29  11: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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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헬스포럼 및 대전엑스포아쿠아리움서 그림책 출판회 개최

[시사코리아저널=이희내 기자] 사람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병인 암에 걸리면 사망률이 높다고 생각하는데, 요즘은 암 환자 10명 중 7명이 완치된다. 

암 경험자들이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회복돼 다시 세상으로 돌아오게 하고 싶다는 취지로, 암 경험자들의 ‘공감 사회적협동조합’ 장은종 대표는 자신의 암 투병과 극복을 계기로 주변의 암 경험자들의 플랫폼을 만들어 암을 잘 극복하기 위한 커뮤니티를 만들었다.

암을 경험하는 사람들의 플랫폼이자 회복의 촉매제가 되고 싶다는 취지는 많은 암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대전 서구청과 함께 ‘제2회 공감 헬스 포럼’에서 암 경험자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포럼은 지역사회 암 치유공동체 조성을 위해 노력 중인 공감사회적협동조합이 국립암센터및 대전 서구와 협력해 개최했으며 토론자와 암 경험자 등 약 30명이 참석해 암 회복과 자립을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첫 번째 주제 발표에서는 서구의 지원을 받아 공감사회적협동조합이 수행한 ‘캔서프리(Cancer Free) 대전 서구’ 사업의 성과가 소개됐다.

이어 저녁 7시, 장은종 이사장과 공감 사회적협동조합은 대전문화재단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인 공감힐링스쿨 건강취약계층 심리지지 결과물로 9권의 그림책 출판을 알리며 대전엑스포아쿠아리움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공감 사회적협동조합은 단순한 전시관을 넘어 누구나 문화와 치유를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인 대전엑스포아쿠아리움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감 힐링 그림책–그 다섯 번째 이야기' 출판을 기념하며 지속적으로 암경험자와 가족 대상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대전엑스포아쿠아리움 정수현 부대표는 "이익만을 추구하는 공간이 아니라 많은 분들에게 기회와 공감을 전하는 곳이 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기관들과 함께 문화와 나눔, 치유의 가치를 확산해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공감힐링스쿨 장현숙(73세) 참자가는 "70세에 하피스트가 된 할머니 그림책 이야기를 보고 들으며, ‘나도 70이란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겠다’라는 희망을 갖게됐다"면서 "특히, 가족들이 함께 소통하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출판기념 음악회라 감동이 더욱 배가 되었다. 암경험자의 가족으로서 치유의 하루를 선물받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공감힐링스쿨은 공감 시니어하프앙상블 연주, 마음자리 하모니 합창, 라이브 드로잉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하며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복합 예술 커리큘럼을 활성화하고, 암경험자 당사자뿐만이 아니라 가족까지도 어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공감 사회적협동조합 장은종 이사장은 "공감 힐링그림책이 2021년부터 현재까지 35권의 책을 출판하고, 건강취약계층 사회복귀 지원에 힘쓰고 있다. 누구든지 아플 수 있기에 우리 삶 속 앎이 되는 이야기들을 암오케(I’m OK)앱 출시와 함께 차근차근 게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희내 기자 dlgmlso@dju.kr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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