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국제공항 통해 입국해 곧바로 경주행···경계 태세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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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APEC을 계기로 국빈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해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도심서 '반 트럼프 집회' 열려···경찰, 이동동선 주변 전면 통제
[시사코리아저널=경북취재본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한미, 미중 정상회담 등을 위해 경북 경주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타고 김해국제공항에 내린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대기 중이던 전용헬기 마린원을 타고 경주로 향했다.
김해공항을 출발한 마린원은 30여분만인 낮 12시 28분을 전후해 경북 경주에 마련된 헬기장에 착륙했다.
그는 경주 헬기장에 내린 뒤 곧바로 전용리무진인 '더 비스트'를 이용해 CEO 서밋과 한미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이동했다.
헬기장에는 마린원이 도착하기 이전부터 트럼프 대통령이 이용할 것으로 보이는 '더 비스트'가 여러대 목격됐다.
경찰은 트럼프 대통령 전용 헬기 착륙이 예정된 헬기장 주변을 전면 통제했다. 또 헬기장과 떨어진 공터 등도 샅샅히 살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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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APEC을 계기로 국빈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해 전용헬기인 마린원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
트럼프 대통령의 경주 방문을 앞두고 이날 오전 오전 경주시 동천동 구황교 근처에서는 '2025 APEC 반대 국제민중행동 조직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APEC은 트럼프의 원맨쇼. APEC을 명목 삼아 관세 폭탄으로 다른 나라 평범한 사람들의 삶과 경제를 수탈하는 트럼프를 규탄한다"고 항의하기도 했다.
APEC과 관련해 이날 하루 경찰에 신고된 경주 지역 집회는 모두 27건이다.
경북취재본부 pro12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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