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9일 남부·중부지방 비···10일 기온 급하강, 11일까지 평년보다 추운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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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이 시작된다는 절기상 입동(立冬)을 앞두고 창원 주남저수지에 겨울 철새인 두루미류가 날아들면서 겨울철 탐조의 중심지로 변모할 전망이다. /사진제공=최종수 생태사진작가 |
[시사코리아저널=김희영 기자] 7일은 겨울이 시작된다는 24절기의 19번째인 입동(立冬)이다.
입동일에는 포근하겠지만 다음주 초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북서풍이 강해지면서 다시 춥겠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기온이 급하강하면서 평년보다 추운 날씨가 11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강한 북서풍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11일 낮부터 기온은 평년 수준을 회복하지만, 쌀쌀한 가을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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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 제공 |
최근 날씨는 기온의 하강과 회복이 반복하는 일반적인 가을 날씨 패턴을 보이고 있다.
이는 고기압 가장자리의 영향을 받거나 저기압이 발달하면 기온이 상승했다가, 북서쪽 대륙고기압이 확장할 시 찬 공기가 내려와 다시 기온이 하강하고, 완전히 고기압권에 들면 낮부터 기온이 재차 회복하기 때문이다.
13일에는 제주도 남쪽에 있는 저기압이 북상할 경우 제주도에 강한 비가 내리고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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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이 시작된다는 절기상 입동(立冬)을 앞두고 창원 주남저수지에 겨울 철새인 두루미류가 날아들면서 겨울철 탐조의 중심지로 변모할 전망이다. /사진제공=최종수 생태사진작가 |
이번 주는 7일 늦은 오후부터 8일 오전까지 북동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동해안에 5㎜ 안팎의 비가 오겠다.
8일에는 남쪽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제주도·남부·충청, 저녁부터 중부지방에 비가 오겠다.
9일 오전에는 북쪽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비가 거세지겠다. 비는 9일 오전 대부분 그칠 예정이다.
특히 6∼7일은 아침 최저 기온은 5도에 머무르는 가운데 서쪽과 남쪽 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20도 안팎으로 오르는 등 일교차가 크겠다.
6∼8일은 바닷물 높이가 높아지는 대조기로, 해안가 안전사고를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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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이 시작된다는 절기상 입동(立冬)을 앞두고 창원 주남저수지에 겨울 철새인 두루미류가 날아들면서 겨울철 탐조의 중심지로 변모할 전망이다. /사진제공=최종수 생태사진작가 |
김희영 기자 yebbi2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