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가 지원 ·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품질 알리는 계기···'상생의 장'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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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 둔덕농협이 '극한호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둔덕포도 특별판매 및 둔덕한우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사진은 포도를 구매하는 시민들. |
준비된 포도 3,500상자 행사마감 하루 전 '완판'
한우도 9톤, 10억원 상당··· 4시간 전에 모두 팔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제 둔덕농협(조합장 김임준)이 지난 광복절 연휴 거제지역에 쏟아 부은 '극한호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한 '둔덕포도 특별판매 및 둔덕한우 할인행사'가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조기 완판됐다.
둔덕농협은 지난 3일부터 농협앞에서 수해농가 지원을 위해 둔덕포도 거봉 3kg과 샤인머스캣 2kg을 정상 판매가격 3만원에서 7,000원 할인된 2만 3,000원에 판매했다.
또한 둔덕한우 1등급++ 등심·불고기·국거리 일체도 50% 할인된 가격에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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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 둔덕농협이 '극한호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둔덕포도 특별판매 및 둔덕한우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사진은 한우를 사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이는 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장. |
둔덕포도 할인가 7,000원은 거제시가 ‘농산물 생산비 보장지원 사업’을 통해 5,000원, 포도농가가 2,000원을 부담했다.
농협은 당초 9월 6일 오후 6시까지 판매할 계획이었으나, 준비한 둔덕포도 3,500박스가 5일 오후 1시에 모두 판매되면서 행사를 조기에 마감했다.
판매가로 환산하면 8,050만원의 포도가 순식간에 판매된 것이다.
농협은 이곳을 찾은 구매객들을 위해 '포도'를 주제로 한 2행시와 즉석 퀴즈 등을 통해 포도 경품을 선물하기도 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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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 둔덕농협이 '극한호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둔덕포도 특별판매 및 둔덕한우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사진은 5일 오후 1시 포도 조기 완판을 알리는 플래카드. |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진행된 둔덕한우 50% 할인판매 행사에도 한우를 구매하려는 거제시민과 관광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볐다.
한우를 구매해 2층에 있는 한우관에서 가족들과 함께 고기를 구워먹는 모습이 많이 눈에 띄었다.
6일 점심시간을 전후해 한우 국거리용과 불고기는 준비 물량이 모두 판매됐으며, 등심 역시 오후 2시 완판됐다.
둔덕농협 관계자는 특판행사에서 판매된 한우는 9톤 정도, 10억원 상당이 판매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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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 둔덕농협이 '극한호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둔덕포도 특별판매 및 둔덕한우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사진은 한우를 구매하는 시민들로 북적이는 농협 하나로마트. |
이 지역에서는 9월 5~6일 이틀간 '제15회 거제둔덕포도&한우축제'를 계획했지만 극한호우로 큰 피해를 입어 축제도 취소되는 등 포도 및 한우 생산 농가들이 시름에 빠졌다.
그동안 정성들여 가꾸고 준비해 온 맛좋은 거봉포도를 선 보일 기대에 부풀어 있었지만, 수해로 인해 축제마저 취소돼 허탈감에 빠진 것이다.
김임준 둔덕농협장은 "거제 전역이 모두 큰 피해를 입었지만 둔덕 거봉포도 재배 농가의 피해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라면서 "실의에 빠져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지역농협이 나서게 됐다"고 특판행사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김 조합장은 이어 "농민들의 어려움을 격려하기 위해 많은 거제시민과 관광객들까지 둔덕포도와 한우를 구매해 주셔서 눈물겹도록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농협도 지역 농가들의 빠른 수해복구와 농가회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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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 둔덕농협이 '극한호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둔덕포도 특별판매 및 둔덕한우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사진은 변광용 거제시장(노란 옷)이 포도를 구매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임준 둔덕농협 조합장. |
변광용 거제시장도 5일 특판행사에 참여해 포도와 한우를 직접 구매하며 농협 관계자와 농민들을 격려했다.
변 시장은 “집중호우 피해와 포도축제 취소가 겹치면서 지역 포도농가의 어려움이 큰 상황”이라며 “이러한 어려움을 전해들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이렇게 많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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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 둔덕농협이 '극한호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둔덕포도 특별판매 및 둔덕한우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사진은 변광용 거제시장이 한우를 구매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임준 둔덕농협 조합장. |
이번 특판행사는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는 동시에, 둔덕포도와 한우의 우수한 품질을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역 농업인들에게는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우수한 지역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지역 농업과 소비자가 함께하는 '상생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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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 둔덕 홍삼적 포도 |
한편, 둔덕포도는 거제의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을 머금은 미네랄, 맑은 공기, 산방산 자락의 계곡과 바다가 합쳐지는 청정한 자연환경 속에서 재배된다.
농업인들의 정성과 땀으로 키운 포도는 알이 굵고 과즙이 풍부하며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거봉은 탱글탱글한 식감과 풍부한 과즙, 은은한 향과 달콤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샤인머스캣은 씨가 없고 껍질째 먹을 수 있는 데다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 특유의 향긋한 풍미를 갖춰 추석 선물용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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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 둔덕농협이 '극한호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둔덕포도 특별판매 및 둔덕한우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사진은 둔덕농협 입구 |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