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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서 전 세계 아동 보호하자" 1조 달러 촉구

기사승인 2020.05.19  18: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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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8명의 노벨상 수상자와 세계 지도자들 힘 모아 성명 발표

Laureates and Leaders Call for Children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88명의 노벨상 수상자와 세계 지도자들이 18일(뉴델리 현지시간) 'Laureates and Leaders for Children'의 일환으로 각국 정부가 서로 힘을 모아 락 다운 및 그 여파에서 전 세계 아동을 우선시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수십 년 동안 아동 노동, 노예제도 및 인신매매와 쉼 없이 싸워온 201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카일라쉬 사티아르티(Kailash Satyarthi)가 설립한 'Laureates and Leaders for Children'은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아이들이 당면한 문제를 부각시키고, 그 해결책을 지원한다.

카일라쉬 사티아르티는 "Laureates and Leaders for Children은 이 중대한 위기 중에, 그리고 위기가 끝난 후에도 각국 정부가 가장 주변화되고 취약한 아이들을 잊지 말기를 요청한다"면서 "지금 행동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한 세대 전부를 잃을 수도 있다"고 충고했다.

다음은 성명서 발췌 내용이다

코로나19는 우리 세계에 존재하던 불평등을 노출시키고 또한 악화시켰다.
코로나19, 세계 대다수 인구에 가해진 제약, 그리고 그 여파는 가장 취약한 집단에 끔찍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코로나19 팬더믹이라는 공공보건의 응급사태는 아동 착취를 악화시킬 것이다.
코로나19를 피해 집에 갇혀서 지내는 아이들은 더 큰 성 학대와 가정 폭력 위험에 놓이게 된다.
제약이 해제되면 아이들은 매매로 거래되고, 강제로 학교에서 벗어나 노동 현장으로 몰리고,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부담을 지게 될 것이다.

만일 이번 한 번만 가장 주변화된 아동과 그 가족에게 정당한 몫을 나눠준다면(세계 인구 중 가장 빈곤한 20%에 코로나19 대응 자원의 20%를 제공하면), 변혁적인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1조 달러로 유예된 모든 UN 및 코로나19 자선 요청을 지원하고, 저소득 국가의 모든 채무 상환을 2년 동안 연장하며, 건강, 물과 위생 및 교육에 관한 SDG 달성 부문에서도 국가 간 간극을 2년 동안 지원할 수 있다.
즉, 1천만 명 이상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

G20 지도자는 조직화된 국제 원조가 절박하게 필요한 이들을 위해 자국 국경을 넘어 추가 조처를 단행해야 한다. 또한, 모든 G20 지도자는 기존의 국제 건강 약속도 지켜야 한다.

성명이 발표되자 △달라이 라마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 △알리 알 후세인 왕자 △레이마 그보위 △케리 케네디 △리고베르타 멘추 툼 △호세 라모스 오르타 △메리 로빈슨 △가이 라이더 △카일라쉬 사티아르티 등이 서명 대열에 동참했다.

Laureates and Leaders for Children은 카일라쉬 사티아르티 아동재단이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성명서 전문, 영상 및 서명인에 관한 정보는 http://www.laureatesandleader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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