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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외포 선착장 앞 바다 빠진 60대女, 소방관이 구해

기사승인 2020.12.29  21: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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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소방서 최규식 소방관, 부모님께 드릴 대구 사러 왔다가 신속 대처

바다에 빠진 익수자를 구조한 거제소방서 최규식 소방위.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겨울 진객 대구로 유명한 거제시 장목면 외포리 선착장에서 60대 여성이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진 것을 대구를 사가지고 귀가하던 소방관이 극적으로 구조했다.

29일 오전 8시경 외포선착장에서 경매를 마치고 선착장 인근 방파제에서 설거지를 하던 A씨(여, 61)가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졌다.

이 때 거제소방서 예방안전과 최규식 소방관이 선착장 근처를 지나다 비명소리들 듣고 바다에서 허우적대는 A씨를 발견, 근처의 로프를 이용해 구조했다.
다행히 A씨는 신속히 구조된 덕분에 큰 피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최규식 소방관은 외포공판장에 들려 부모님댁에 보내드리려고 거제의 명물 대구를 구입해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바다에 빠져 '살려달라'고 외치는 A씨 발견했던 것.

A씨는 "경매를 마치고 설거지를 하던 중 발이 미끌려 바다에 빠졌는데 소방관이 던져 준 로프를 잡고 구사일생 살아났다"면서 "소방관이 아니었으면 어쩔뻔 했을 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최규식 소방관은 “처음에는 평소처럼 복장이나 장비가 없어 당황스러웠지만,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해야겠다는 생각과 그동안 소방활동 경험을 살려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면서 “사람이 빠졌을 때에는 섣불리 물로 뛰어들어 구조하려 하지 말고,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로프 또는 물에 뜨는 페트병 등을 줄에 묶어서 익수자에게 던져 잡을 수 있게 하거나, 인명구조봉 또는 구명튜브를 사용해 구조하는 방법이 있다”고 오히려 구조 방법을 설명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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