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기 수사·관리 부실 등 지적···경남청장 "고의적 직무 방기라 보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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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경찰청 김종철 청장이 28일 오후 경남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남경찰청 국감에서 선서하고 있다. /연합뉴스 |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28일 오후 경남경찰청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경남지역에서 문제가 된 '사천 채석장 사고'와 '압수물 분실 사고' 등에 대한 여아 의원들 질타가 이어졌다.
이날 경남경찰청에서 열린 국감에서 기본소득당 용혜인(비례) 의원은 사천 채석장 사건의 초기 수사 부실을 문제 삼으며 "발파팀장 말만 듣고 단순 교통사고로 처리했고 현장 보존은 물론 유해 수습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종철 경남경찰청장은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경찰이 당시 수사한 경찰들을 직무 유기 혐의로 수사했다가 불송치한 것과 관련해 용 의원이 "재수사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느냐"고 묻자 김 청장은 "초기 대응에 아쉬움은 남지만 고의로 직무를 방기했다고는 보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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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철 경남경찰청장이 28일 오후 경남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남경찰청 국감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
지난달 창원서부경찰서에서 발생한 압수물 분실 사건에 대해서도 의원들 질의가 쏟아졌다.
국민의힘 이성권(부산 사하갑) 의원이 "경찰서가 10대들 놀이터가 됐다"고 비판한 데 이어 같은 당 서범수(울산 울주) 의원은 "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이 넘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 청장은 "현재 도경 산하 23개 경찰서에 대해 압수물 관리 실태를 특별 점검 중이다"며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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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철 경남경찰청장이 28일 오후 경남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남경찰청 국감에서 의원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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