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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 '이란전쟁' 핵심변수···종전 논의해도 셈법 달라

기사승인 2026.05.11  18: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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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종전 중재 압박할 듯···시진핑은 이란 정권 유지 희망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로이터·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이해관계 복잡, 양국 모두 자국에 유리한 성과 노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4~15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하는 가운데 이란 전쟁 문제가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이란 지원 중단 및 종전 합의 중재를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시 주석은 이란 정권 유지를 희망한다는 점에서 양국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힐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의 이란 지원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할 예정이다.

미국은 중국이 이란산 저가 원유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활용해 중국이 전쟁 종식 중재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 미국 당국자는 기자단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중국에) 압박을 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적 부담과 세계 경제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는 중동 전쟁에서 조속히 벗어나기를 원하는 상황이다.

시 주석도 중동 불안으로 중국의 원유 수급이 차질을 빚고 각국의 소비 여력이 악화하는 점을 우려해 전쟁 장기화를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국은 현 이란 정권이 유지된 채 사태가 봉합되길 희망한다는 점에서 양국 정상은 전쟁 종결 방식에 이견을 보이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또한 중국은 이번 분쟁에서 '도움이 되는 국가'로 보이기를 원하면서도 직접적인 중동 개입은 피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어 미국이 기대하는 수준의 역할에는 선을 그을 가능성이 크다.

제이컵 스토크스 미국 싱크탱크 신미국안보센터(CNAS) 연구원은 "시 주석은 미국의 최근 중동 전쟁이 실패로 인식되길 원할 것이고, 트럼프 대통령은 그 반대를 원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양국 관계도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다.

미국은 최근 이란의 대미 군사 공격을 지원했다며 중국 위성기업 등을 제재한 바 있다.

중국은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을 베이징으로 초청하며 양국 관계를 부각했다. 이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이 대이란 영향력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됐다.

중국 이란 외교장관 회의 /AP=연합뉴스

한편, 양국 정상은 항공우주·농업·에너지 분야 거래도 논의할 것이라고 백악관은 밝혔다.

양측은 중국의 보잉 항공기 및 미국산 대두 구매 가능성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중국은 비민감 품목 교역을 관리할 무역위원회와 양자 투자 논의를 위한 투자위원회 설립 방안도 검토 중이다.

다만 미국 측은 대규모 투자 합의 가능성에는 선을 긋고 있다.

한 미국 당국자는 "대규모 투자 제안은 현재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시사코리아저널 webmaster@koreajn.co.kr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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