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부의장 1석·상임위원장 2석 노려···내달 6∼7일 의장단 선출
![]() |
| 경남도의회 전경 |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국민의힘이 절대다수를 차지했던 경남도의회에 6·3 지방선거를 거쳐 더불어민주당이 약진함에 따라 다음 달 개회하는 제13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단을 어떻게 배분할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경남도의회에 따르면 6·3 지방선거 도의원 당선인은 68명(지역구 59명·비례 9명)이다.
국민의힘 소속이 44명(지역구 39명·비례 5명), 민주당 소속이 23명(지역구 19명·비례 4명), 무소속이 1명이다.
4년 전 선거에서 국민의힘 당선인이 60명(지역구 56명·비례 4명) 민주당 당선인이 4명(지역구 2명·비례 2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국민의힘 소속이 16명 줄고, 민주당 소속이 19명 늘었다.
민주당 당선인이 늘어났지만, 13대 도의회가 국민의힘이 과반을 훨씬 점하는 다수당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다만 민주당은 의원 수가 7명 이상이면 가능한 교섭단체 지위 확보에 성공해 12대 의회 전·후반기 4년간 국민의힘이 독식한 의장단 진입 발판을 마련했다.
도의회는 내달 6일 개회하는 임시회 첫날 의장 1명과 부의장 2명을, 이튿날인 7일 상임위원장 7명을 각각 선출해 13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단 구성을 마무리하는 일정을 짰다.
새 의장단을 구성하기 전 양당은 12대 도의회 후반기 양당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13대 원 구성 협의를 시작하면서 당선인 총회를 열어 원 구성을 마무리할 원내대표, 부대표 등 대표단을 선출한다.
새롭게 구성되는 양당 대표단은 이달 말까지 의장단 구성 협의를 마치고 그 결과에 맞춰 양당이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배분하고 후보를 결정한다.
국민의힘 당선인이 민주당 당선인보다 2배가량 많아 국민의힘이 의장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 당선인 68명 중 3선은 7명, 재선은 29명, 초선은 32명이다.
민주당 소속인 손덕상(김해8) 당선인을 제외하고 국민의힘에서 박해영(창원3)·박준(창원4)·양해영(진주2)·유계현(진주4)·박인(양산5)·신종철(산청) 등 3선 당선인 6명과 12대 도의회 하반기 상임위원장을 맡은 재선 당선인 일부가 의장 자리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의장 2석, 상임위원장 7석은 양당 협의 결과에 따라 배분된다.
손덕상 12대 도의회 후반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민주당이 다수당이었던 11대 도의회 때 국민의힘에 부의장 1석, 상임위원장 2석을 배정했다"며 "13대 전반기에 민주당이 부의장 1석, 상임위원장 2석을 가져가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고 말했다.
민주당 당선인 23명 중 상임위원장 자리를 노릴 만한 재선이 12명이나 된다.
정쌍학 12대 도의회 후반기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아직 양측이 의장단 구성 협의를 시작하지 않았다"며 "11, 12대 도의회 의장단 구성 내용을 바탕으로 13대 원 구성을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