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약자 콜택시 증차, 휠체어 이용 장애인 탑승 수요응답형 교통 등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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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지역 장애인단체가 11일 창원시청 앞에서 정책협약 이행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
창원시 "책협약의 취지와 의미 존중···실현 가능한 과제부터 구체화" 밝혀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지역 장애인단체가 창원시에 장애인 권리보장 정책협약 이행을 촉구하며 무기한 노숙 농성에 들어갔다.
창원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11일 창원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시민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이동하고 교육받고 노동하며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권리를 요구한다"고 밝히며 무기한 노숙 농성을 시작했다.
이 단체는 강기윤 창원시장이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장애인의 이동권과 교육권, 자립생활권, 노동권 등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지만, 취임 이후 구체적인 이행 계획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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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지역 장애인단체가 11일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책협약 이행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이들은 침상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특별교통수단 도입과 진해지역 교통약자 콜택시 증차,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탑승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교통 도입, 저상버스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장애인평생교육지원조례 제정과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24시간 지원 대상 확대 등도 주요 요구사항에 포함됐다.
이 단체는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이동하고 교육받으며 정당한 대가를 받고 일하고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는 창원을 만들어야 한다"며 "표를 얻을 때만 시민을 찾고 권리를 요구할 때는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창원시청 앞 주차장에서 무기한 노숙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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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지역 장애인단체가 11일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책협약 이행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동안 기자실 밖에서도 구호를 외치고 있다. |
◈ 창원시 "정책협약의 취지 · 의미 존중, 각 협약사항 검토와 이행 노력 진행 중"
이에 대해 창원시는 창원장애인차별철폐연대에서 정책협약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시는 정책협약 자체나 그 취지를 부정한 사실이 없다"고 입장문을 통해 분명하게 밝혔다.
시는 특히 "장애인의 이동권, 교육권, 노동권, 자립생활권 등 장애인의 권리보장이 지역사회가 함께 실현해야 할 중요한 가치라는 점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면서 "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해 체결된 정책협약의 취지와 의미를 존중해 각 협약사항에 대한 검토와 이행 노력을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실현 가능한 과제부터 구체화해 정책협약의 취지가 시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아울러 상호 존중과 대화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장애인단체와의 소통도 계속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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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지역 장애인단체가 11일 오전 창원시청 앞에서 정책협약 이행을 요구하는 농성에 앞서 집회를 열고 있다. |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