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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6.25전쟁 관련 지역 첫 전시회 연다

기사승인 2022.08.10  1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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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박물관서 17일부터 '대혈전의 마산방어전투' 특별전 개최

17일부터 11월 13일까지 3개월간 마산박물관에서 열리는 '대혈전의 마산방어전투' 특별전 포스터.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6.25전쟁 발발 72주년이자 한․미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오는 17일부터 11월 13일까지 3개월간 '대혈전의 마산방어전투' 특별전을 마산박물관에서 개최한다.

마산방어전투는 1950년 8월부터 9월까지 마산 서부지역에서 북한군과 치열하게 싸운 공방전을 말한다.
19차례나 고지의 주인이 바뀔 정도로 핵심 격전지였던 서북산 유적을 보존하고 그 역사적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해 마산합포구 진북면 주민자치회에서 제안했으며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전시로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대혈전의 마산방어전투'에 전시되는 미 제25사단 전투 기록 사본(배대균 소장)

이번 특별전은 창원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6.25전쟁 전시로, 한․미 우호 관계의 상징으로서 우리 국군과 미군이 함께 마산을 사수해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던 마산방어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전시를 위해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에서 어렵게 수집한 미군 전투 기록과 사진자료 등을 토대로 마산방어전투를 스토리텔링해 6.25전쟁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재구성했다.

'대혈전의 마산방어전투'에 전시되는 진동지구 전투상보(해병대 사령부 소장).

6.25전쟁 영상과 VR영상, 아군과 적군의 무기를 비교 전시했다.
당시 전투의 내용이 상세히 담겨 있는 ‘진동지구 전투상보(戰鬪詳報)’, 전투 현장에서 발굴한 미군 철모, 군인들의 개인 장구류 등 100여 점의 다양한 자료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혈전의 마산방어전투'에 전시되는 진전면 둔덕에서 발굴한 미군 철모(배대균 소장)

한편, 특별전과 연계해 관람미션 워크북 체험, 마산방어전투 관련 전문가 초청 특강, 해병대 병영체험프로그램, 나라사랑 호국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구진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나라사랑하는 의미를 재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라며 ”6.25전쟁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 마산방어전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혈전의 마산방어전투'에 전시되는 故 남기섭 씨 카메라.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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