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일 아침 9∼17도·낮 17∼23도···일요일과 월요일 사이 아침기온 5∼9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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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에 알록달록한 댑싸리 단지가 조성돼 시민이 사진을 찍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연합뉴스 |
다음주 초 곳곳 '영하' 추위···서리 · 얼음 냉해 대비해야
[시사코리아저널=김희영 기자] 이번 주말까지 춥지도, 덥지도 않은 가을을 만끽하기 좋은 기온분포가 이어진다.
이후 다음 주 초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지역이 있는 등 매우 춥겠다.
토요일인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17∼23도일 것으로 예상되며 일요일인 26일은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이 8∼16도와 16∼22도겠다. 평년기온 또는 그보다 약간 높은 수준의 기온이 유지되는 것이다.
25일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3도와 18도, 인천 12도와 18도, 대전 12도와 20도, 광주 13도와 21도, 대구 13도와 20도, 울산 14도와 20도, 부산 17도와 23도다.
다음 주 초 추위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 쪽으로 세력을 확장하는 대륙고기압 때문에 고위도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발생한다. 아침 기온을 비교하면 26일과 27일 사이 5∼9도가량 큰 폭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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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쌀한 아침 /연합뉴스 자료사진 |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11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영상 9∼15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27일에서 28일로 넘어가는 밤사이 복사냉각 효과가 더해지면서 28일 아침 더 춥겠는데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9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영상 10∼17도일 것으로 전망된다.
중부내륙과 강원산지, 남부지방 높은 산지 등은 27일과 28일 기온이 영하까지 내려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어 냉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
동해안 쪽에는 10월치고 이례적으로 길게 비가 이어지고 있다.
24일에도 동해안에 비가 내렸는데 강원 강릉시 구정면 여찬리와 양양군은 이날 들어 오후 4시까지 내린 비의 양이 100㎜를 넘기도 했다.
이날 강원영동과 경북, 경남동부, 경남서부남해안에 가끔 비가 내리겠으며 강원영동북부와 경북동해안은 25일 새벽까지 비가 올 수 있겠다.
더 내릴 비의 양은 경북동해안·북동산지 10∼40㎜, 울릉도와 독도 5∼20㎜, 부산·울산·경남동부내륙·경남서부남해안 5∼10㎜, 강원영동과 경북내륙 5㎜ 안팎 정도겠다.
26일에는 인천·경기·충남북부의 서해안에 5㎜ 미만 비가 예상된다.
강원동해안과 제주에 24일까지, 경북동해안과 남해안에 25일까지, 서해안에 26일 순간풍속 시속 55㎞(15㎧)의 강풍이 불겠으니 유의할 필요가 있다.
김희영 기자 yebbi2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