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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통영 호우피해 열흘째 응급복구율 80.7%···2,200건 복구

기사승인 2026.08.26  12: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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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전·단수로 집떠난 주민 추가 집계로 미귀가 주민 4,548명으로 급증

해군사관학교 소속 장병들이 지난 25일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경남 통영시 한산도 일대에서 수해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해사 제공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극한호우로 큰 피해를 본 경남 거제와 통영에서 피해 발생 열흘째인 26일에도 복구 작업과 이재민 지원이 이어진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두 지역에서 파악된 피해는 모두 2,727건이다.

이 중 2천200건의 응급복구가 끝나 복구율은 80.7%로 집계됐다.

거제에서는 피해 1,752건 중 1,254건을 복구해 복구율 72%를 기록했다.

통영은 피해 975건 중 946건의 응급복구를 마쳐 복구율이 97%에 달했다.

이날 복구 현장에는 인력 1,473명과 장비 261대가 투입된다.

거제에는 인력 874명과 장비 238대, 통영에는 인력 599명과 장비 23대가 각각 배치된다.

지난 20일 오후 경남 거제시 옥포동 한 상가가 파손돼 있다

이번 호우로 대피한 뒤 아직 귀가하지 못한 주민은 이날 기준 2,279가구, 4,548명으로 집계됐다.

미귀가 인원은 전날 집계보다 3,932명 늘었다.

경남도는 단전·단수로 집을 떠난 거제지역 주민들이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추가로 입력되면서 미귀가 인원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거제지역 공동주택 9곳, 2,370세대는 지하 기계실과 발전실 침수에 따른 단전·단수 피해가 복구되지 않았다.

미귀가 인원에는 법면 유실로 토사가 덮쳐 사상자가 발생한 거제시 옥포동 아파트 주민 119명도 포함됐다.

경남도와 대한적십자사 등은 이재민에게 구호 물품을 지원하고 재난 심리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통영시는 중앙합동 피해조사 기간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범위가 시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피해 규모 파악에 힘쓰고 있다.

섬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섬지역 피해가 조사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드론도 활용하고 있다.

거제시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주요 축제와 행사를 취소한 채 시설 복구와 피해조사에 전념하고 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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