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방학 청소년 비만프로그램 봉사계획도 세워 지역민 밀착
지난 2003년 지방의 소도시인 진주에서 노인건강회복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건무도가 해를 거듭 할 수록 일반인들 사이에 점점 인기를 끌면서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진주에서 노인건강회복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건무도가 해를 거듭 할 수록 일반인들 사이에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노인들이 건강회복프로그램으로 건무도를 하고 있는 모습.
이와 관련 진주시 평생학습과(소장 김주수)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건무도 협회와 조인식을 갖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수련생을 모집해 제1기 노인건강회복프로그램으로 채택했다.
노인건강회복프로그램이 시행되면서 수련생들의 건강이 눈에 띄게 회복되는 결과로 이어져제2기 수련에 대한 시민들의 문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건무도협회는 제1기 진주YWCA, 영락노인대학, 동락노인대학(남부 5개면)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하여 수련을 시작하면서 혈액검사, 당뇨검사, 키, 몸무게, 체지방 검사 등을 진주보건소에 의뢰, 먼저 측정하고 있다.
건무도협회측은 "프로그램이 종료된 지난 7월 초 처음으로 노인들에게 직접 자유설문을 받은 결과 근 골격계, 질환이 소멸, 호전되는 등 믿기 어려울 정도였다"면서 "특히 키가 2센티미터 늘어나고 체지방과 당 수치 및 콜레스테롤 수치가 현저하게 개선되는 등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노인들의 건강회복이 입증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함안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 장수마을 프로그램운영에서 회복 상태에 대한 측정을 필두로 진주복음병원에서 콜레스테롤 검사를 비롯, 지난 2007년 2008년 산청보건의료원, 지난 2009년 (국민건강보험공단진주지사)주관에서 혈액정화정도, 근, 골격계, 질환과 농민들의 건강회복정도를 측정한데 이어 2011년 현재 진주시 보건소로부터 측정을 받게 되는 것이다.
특히 건무도협회는 “심각한 청소년들의 비만과 생활 습관에서 오는 질환을 해소키 위해 진주 봉원초등학교(교장 이길주)와 결연을 맺고, 오는 7월25부터 총 21회에 걸쳐 여름방학동안 비만청소년과 희망하는 학부형 및 교사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비만해소, 건강회복 정도를 체험케 한 후 건강회복에 대한 자료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영환 창시자는 “이 운동은 노인봉사 속에서 얻어진 귀한 보물이라고 말하면서 지난 1990년대 노인들과 함께 완성한 이 운동을 이제 21세기 현대사회의 노인들을 위하여 제2의 노인봉사를 시작한다”면서“지난 8년간의 특강과 현장교육 1,000회를 돌파하는 동안 탄생지 진주에서 정식 채택된 첫 해에 객관적인 평가를 받게 됐고, 많은 노인들의 건강회복상태를 바라보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건무도가 생활체육으로 인기를 끄는 것과 달리 많은 수련생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넓은 장소가 없어 애를 태우고 있다.
심지어 오전반에 한하여 진주시 호탄동 소재 경상태권도 체육관, 칠암, 망경, 신안, 평거 지역은 칠암성당에서 무료로 장소를 제공하고 있는 실정이다.
제2기는 일반성, 이반성, YWCA를 비롯해 5곳에서 9월까지 운영되며, 진주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동수 dongsu757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