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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도 반한 '합천 황매산 철쭉' 관람 꿀팁

기사승인 2022.05.01  16: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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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 가야 제대로 본다' 지킴이들이 알려주는 황매산 이모저모

담당자가 직접 설계한 합천 황매산 철쭉 포토전망데크 완공사진.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미국 CNN도 반한 관광지가 있다.
2021년 경상남도 비대면 안심관광지 16선, 2021년 한국 관광100선, 2012년 CNN 한국 관광 50선 지정된 곳이 있다.
바로 경상남도 합천군 황매산이다.

해발 750m~1,110m 부지로 시가지보다 5˚C 가량 낮아 화사한 봄의 기운을 마지막까지 즐길 수 있다.
21㎢ 넓은 면적의 황매산은 이곳저곳을 걸으며 2022년 봄의 새 출발을 황매산에서 다짐해 보자.

▶ 황매산은 왜 철쭉군락지가 조성됐을까?

1984년 정부의 축산 장려 정책으로 황매산 입구 부분 180ha(헥타르)에 달하는 대규모 목장을 조성했었다.
이곳에서 사육된 젖소와 양들이 독성이 있는 철쭉만 남기고 주변의 풀을 먹어 자연스럽게 대규모 철쭉 군락이 형성됐다.

1990년대 낙농업 농가들이 떠난 자리에 철쭉이 무성히 자라 현재의 독특한 경관을 갖게 됐다.

철쭉과 억새사이(관광휴게소) 건물에서 사이사이 보이는 철쭉을 따라 4군락지까지 걷다 보면 황매산이 남긴 꽃이 피고 진 흔적과 함께 봄의 시간을 느낄 수 있다.

동틀무렵 포토전망데크에서 찍은 황매산 철쭉.

▶ 철쭉은 어디서 보는 것이 가장 이쁠까

동이 트기도 전 거뭇거뭇한 사람들이 한눈에 봐도 값비싸 보이는 장비들을 설치하고 해뜨기를 기다리는 장소가 있다.
1군락지에서 2군락지로 가는 길 부분, 새롭게 포토전망데크를 설치한 곳이다.

동계 올림픽 한국의 사계 봄편에 소개된 이곳은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찾는, 이른바 최애(최고로 애정하는)장소로 대상 출품작이 이 장소에서 많이 나온다는 소문답게 떠오르는 해와 철쭉이 붉은 빛으로 세상을 덮는 찰나의 순간은 오전 6시가 되기 전 포토전망데크 빈자리가 없는 이유를 설명해준다.

박상용 연구사가 지난 3년간 황매산 방문객의 동선을 파악하여 가장 인기 있는 공간에 직접 전망데크를 설계해, 올봄 철쭉개화시기 전 완공한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정상 주차장 부근 정상쉼터데크도 황매산의 전체를 편히 관람하며 더 많은 관람객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담당 공무원들이 직접 설계해 완공했다.

황매산담당 공무원이 직접 설계한 포토전망데크.

▶ 축제가 취소된 철쭉개화기간에 어떤 즐길 것들이 있을까

- 도슨트 투어, 숲 해설 듣고 보면 시나브로 나도 숲 전문가

황매산군립공원의 역사와 자생 식물종 유래 등 숲 해설가의 안내를 들으면서 황매산을 투어 할 수 있는 해설 안내 프로그램이 있다.

약 1시간가량 소요되는 도슨트 투어는 지난 4월 22일부터 시작하여 철쭉 개화기간인 5월 21일까지 진행된다. (매주 일요일, 월요일 휴무) 황매산을 방문할 예정인 전 국민 누구나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오전 9시~15시(12시~1시 점심시간 제외) 30분 간격으로 진행되며 신청 문의는 055-930-4759(숲해설가 사무실)로 하면 된다. 철쭉과 진달래의 차이, 신갈나무의 이름 뜻 등 황매산의 갖가지 매력을 다 듣고 보면 어느새 황매산 전문가가 되어있다.

- 나눔카트 투어, 교통약자도 황매산 곳곳을 누비자

교통약자들도 전동카트를 타고 편히 드넓은 황매산군립공원 여기저기를 누빌 수 있다.
철쭉개화기간(5월 2일~5월 20일)에 40분 내외로 진행되는 투어는 정상나눔쉼터데크(정상주차장 부근, 주소 : 황매산공원길 331)를 시작점으로 황매정원, 별빛언덕, 작약군락지, 철쭉제단을 거쳐 다시 정상나눔쉼터데크로 돌아오는 코스로 7명 이내 소규모 인원만 이용할 수 있다.

주말 등 공휴일은 휴무이며, 우천 시 취소될 수 있다. ▲9시 ▲10시 30분 ▲1시 30분 ▲14시 30분 ▲15시 30분 시간에 맞춰 진행되며 하루 총 5회의 카트체험이 운영된다.

황매산군립공원홈페이지(http://www.hwangmaesan.kr/)에서 선착순 예약 후 참여할 수 있으며 70세 이상 고령자(1953년 1월 1일 이전 출생자)동반 가족, 장애인 동반 가족, 미취학 아동 동반 가족 등이 신청대상이다.

정상부근 나눔쉼터 데크와 농산물직판장.

- 지역 농산물 판매장, 합천 황매산자락에서 자란 맛난 농산물

정상주차장이 부근에 합천의 농산물 직판장이 4월 30일~5월 22일까지 열린다.
철쭉제는 취소됐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더불어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철쭉개화시기만 열리는 독특한 로컬푸드 판매장이다. 봄철의 황매산 자락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만날 수 있다.

황매산의 철쭉 만개시기는 5월 첫째주이다.
다가오는 가정의 달 첫주와 둘째 주가 철쭉을 보기 가장 좋은 시기다.

개화 상황 문의는 수많은 전화로 전화 연결이 쉽지 않아, 황매산군립공원 홈페이지(http://www.hwangmaesan.kr/)에 매일 업로드 되는 철쭉 개화 현황 사진을 참고하면 된다.
주말 등 공휴일은 많은 방문객으로 오전 7시 이전에 오지 않는다면 정상주차장 부근은 차가 밀린다고 한다.

황매산 철쭉과 밤 하늘.

황매산의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유튜브(채널명 : 철쭉과억새사이)에 황매산 소식을 자체 제작했다.
주차료, 황매산 등산로, 탐방로, 황매산의 볼거리, 즐길 프로그램 소개 등 쉽고 재미있게 제작하였으니 자세한 이야기는 유튜브 ‘철쭉과 억새사이’에서 확인하자. 더불어 시시각각 바뀌는 환경과 황매산의 프로그램들을 가장 빠르게 전하기 위해 인스타그램(hwangmae_love)도 운영 중이다.

가정의 달 5월 첫 시작을 사랑하는 가족과 붉게 물든 철쭉밭에서 생기있는 봄기운을 다함께 느껴보자.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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