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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발전소 추가 붕괴 위험 속 수색···중수본, 타워 설계도 제공

기사승인 2025.11.07  17: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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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몰 7명 중 2명 실종 상태···양옆 타워 추가 붕괴 가능성에 기술지원 논의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현장에서 7일 오전 구조된 매몰자를 119구급대원들이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시사코리아저널=경북취재본부]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7명 가운데 3명이 숨을 거둔 가운데,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가 추가 수색에 필요한 시설물 구조가 담긴 보일러 타워 설계도를 확보해 소방청에 제공했다.

중수본은 7일 오후 현장에서 산업안전보건공단 및 민간전문가 등과 기술지원회의를 열고, 소방청의 안전한 구조에 필요한 기술지원을 논의했다.

매몰된 작업자 7명 중에 현재까지 사망자는 3명이다. 2명은 사망 추정, 2명은 실종 상태다.

소방청이 실종자 수색을 계속하기 위해선 안전을 확보한 후 구조작업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붕괴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의 양옆에 있는 4·6호기도 건물해체를 위한 취약화 작업이 거의 대부분 진행돼 있다. 이에 진동 등에 의해서도 추가 붕괴 가능성이 있다.

중수본은 소방청이 안전한 구조활동을 전개하도록 기술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는 7일 울산시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사에서 대책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사망 소식이 이어지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고인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나머지 매몰자가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소방청을 중심으로 구조작업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또 보건복지부와 안전보건공단에 트라우마센터 운영을 통해 부상자와 사고 목격자에 대한 심리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구조의 골든타임이 지나기 전에 가능한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한 구조를 해달라"며 "발전소 건설·해체 등 유사 현장에 대해서도 안전 점검을 실시해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오후 2시 2분께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높이 60m의 보일러 타워가 무너지면서 철거 작업을 하던 9명 가운데 7명이 매몰돼 수색·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울산시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현장에서 야간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취재본부 pro1288@naver.com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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