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최대 20.3조 5배 이상···3개년 잉여현금흐름 50% 환원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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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부터 30조 분기배당 시행···임직원 보상용 자사주 15조 매입
매년 주주환원 확대···2015~2025년 누적 현금배당 100조원 넘어
[시사코리아저널=김희영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국내 기업 사상 최고 규모인 최대 110조원에 달하는 주주환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기존 연간 최대 규모의 5배가 넘는 수준으로, 3분기 30조원 규모 정규 배당을 시작으로 구체적 계획이 결정될 예정이다.
이미지 확대헬로 아카이브 구매하기"올해 최대 110조 주주환원"…국내기업 첫 100조 돌파
"올해 최대 110조 주주환원"…국내기업 첫 100조 돌파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2026.8.21 mon@yna.co.kr
삼성전자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약 90조~110조원의 규모로 예상되는 2026년 주주환원 시행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최대였던 2020년 20조3천억원 규모 주주환원의 약 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2016~2025년 10년간 연평균 주주환원 규모인 13조8천억원의 약 7배 규모기도 하다.
이번 주주 환원은 회사의 성장에 따른 성과가 주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하고, 이를 통해 회사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이어가기 위한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한다는 2024~2026년 3년간 주주환원 정책을 이행하는 것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2024~2025년 매년 9조8천억원씩 총 19조6천억원의 정규배당을 실시했으며, 2025년에는 1조3천억원의 특별배당과 8조4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행했다. 모두 합치면 지난 2년간 주주환원 규모는 29조3천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2026년 주주환원까지 포함하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개년의 주주환원 규모는 총 120조~140조원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우선 올해 3분기 정규 분기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시행할 계획이다.
구체적 내용은 10월 말 이사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나머지 주주환원은 2026년 경영실적이 확정되는 내년 1월 이사회에서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한 환원 방식과 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에서 임직원 보상을 위한 약 15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의결했다.
이 역시 주주가치 추가 증대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하게 이행하는 한편, 주주환원 계획을 주주 및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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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975년 국내 증권시장에 상장한 이래 오일쇼크로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1980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현금 배당을 실시했다.
2016년에는 FCF의 50%를 주주환원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했다.
2017년부터는 분기 배당을 실시하며 연간 배당 횟수를 4차례로 늘렸고, FCF의 50%를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배당 원칙을 3년간 이어가도록 해 투자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이 같은 정책을 토대로 경영 실적의 부침과 무관하게 2018년 9조6천억원, 2021년부터 9조8천억원 규모의 정규 배당을 매년 시행했다.
정규 배당 이후 잔여 재원을 추가 환원하는 방침에 따라 2020년 4분기 10조7천억원, 2025년 4분기 1조3천억원 규모의 특별 배당을 실시했다.
2015년부터 2025년 4분기까지 삼성전자의 누적 현금 배당 규모는 102조8천억원으로 100조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배당뿐만 아니라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2015년부터 2025년 말까지 총 38조원의 자사주를 매입해 임직원 보상 및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증대에 활용했다.
김희영 기자 yebbi2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