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사 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 간담회서 "해사, 공사, 육사 없으면 대한민국 군대 다 죽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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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1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청에서 열린 '해군사관학교 졸속 통합·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해사도 방문 "생도들이 바다 누비며 맘껏 훈련에 전념하도록 만드는 것이 정치가 해야 할 역할"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11일 해군의 요람인 해군사관학교가 있는 경남 창원시 진해를 찾아 이재명 정부의 사관학교 통폐합 추진에 대해 "국방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진해구청에서 열린 '해군사관학교 졸속 통합·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해 "진해에서 80년 동안 1만여 명의 해군 정예 장교를 양성해왔고 대한민국은 긴 세월 동안 시민들께 많은 빚을 졌다"며 "사관학교 통폐합은 진해 시민들께는 생존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입장도 국민 분노를 자아낸다. 통합을 하겠다는 것인지 말겠다는 것인지, 잘 들어보면 결국 통합하겠다는 것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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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1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청에서 열린 '해군사관학교 졸속 통합·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장 대표는 또 "해사 이전이 아니라 사실상 해군을 없애는 것, 국방을 그냥 파괴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해사, 공사, 육사가 없으면 대한민국 군대는 다 죽는 것"이라며 "국방부가 내세우는 합동성은 전문성 없이는 명분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당 경남도당위원장인 박상웅 의원과 진해를 지역구로 둔 이종욱 의원, 국방위 소속 강선영 의원, 박충권 수석대변인, 김장겸 의원 등도 함께했다.
이 의원은 "해사를 빼앗아 가는 건 진해시민들의 역사, 과거, 삶을 다 떼어내는 문제"라고, 강 의원은 "2046년 해사 개교 100주년을 진해에서 맞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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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1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를 방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분향하고 있다. |
장 대표는 이후 진해구 도천동 이순신 동상 앞에서 헌화하고 방명록에 "충무공의 정신이 깃든 대한민국 해군의 중심. 진해와 해사를 잘 지키겠습니다"라고 썼다.
이어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해서도 "사관학교 통폐합은 명분도 실리도 없다.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곳 해군사관학교에 들어와서 이 앞에 펼쳐져 있는 바다를 보았다"면서 "이순신 장군이 왜적을 물리치셨던 이 바다를 바라보면서 이곳이 대한민국 해군의 중심이고, 해군의 중심인 해군사관학교는 바로 이곳에 있어야만 한다는 생각을 더 강하게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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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1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해 박규백 해군사관학교장, 국민의힘 의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
그러면서 "이곳에 있어야만 하는 해군사관학교를 아무런 명분과 실리도 없이 이곳에서 옮기려 하는 시도는 저는 그 자체가 대한민국 국방을 무너뜨리는 시도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운동장 없이 축구 선수를 키우겠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 그래서 아까 제가 이곳에 들어와서 이 앞에 펼쳐진 바다를 보면서 해군사관학교가 있어야 하는 곳은 바로 이곳이라고 강한 믿음을 가지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생도들이 바다를 누비며 마음껏 훈련에 전념하도록 만드는 것이 바로 정치가 해야 할 역할이다"면서 "저는 이곳 해군사관학교에서 생도들이 교육받고 훈련받으면서 매일 아침저녁으로 이 바다를 보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애국심이 길러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절로 해군이 되겠다고, 그리고 사관학교에 들어온 것에 대해서 사명감과 명예심이 길러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지난 7일에는 공군사관학교도 방문, 사관학교 통폐합 추진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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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1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청에서 열린 '해군사관학교 졸속 통합·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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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1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해 박규백 해군사관학교장, 국민의힘 의원들과 대화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