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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혁신학회, AI 시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전략 모색···추계학술대회 성료

기사승인 2025.11.20  11: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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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우수 논문상에 이정현 중앙대 박사, 황희상 상명대 초빙교수 표창

추계학술대회 종료 후 단체 사진을 활영하고 있다.

[시사코리아저널=이선우 기자] 한국벤처혁신학회가 19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경제인협회에서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인공지능(AI) 시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전략을 모색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AI 정책과 실전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정책 방향부터 현장의 실천 사례까지 AI 기반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접근이 공유됐다.

황규일 조직위원장(전 천안과학산업진흥원장)은 개회사에서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이 국가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핵심 동력임을 강조했다. 

그는 “정부 정책과 산업 현장이 연결되는 실천적 혁신 플랫폼으로 학술대회가 기능하길 바란다”고 말하며 현장 중심의 혁신 필요성을 언급했다.

전인오 한국벤처혁신학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AI 기술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AI는 더 이상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기업의 생존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됐다”며 “중소벤처기업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과 AI 활용 역량을 갖출 때 혁신의 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과 연구 성과를 보인 인물들이 선정됐다. 

백대현 TSE 상무와 이수진 성결대 교수는 벤처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최우수 논문상은 이정현 중앙대 박사와 황희상 상명대 초빙교수에게 돌아갔으며, 김원기 BST 대표는 벤처혁신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황희상 상명대 초빙교수

기조강연은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이 맡았다. 

그는 ‘AX 시대 대한민국 혁신성장 생태계’를 주제로, AI 기반 산업 구조 재편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EBS 기반의 세계적 교육 플랫폼 구축,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AI 주치의 시스템 개발, 제조업과 로봇 산업 간 융합 전략 등을 제안하며 국가 차원의 집중 투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전 사무총장은 “AI 시대에는 코스닥 3000을 목표로 한 범국가적 투자 전략이 요구된다”며 “군부대 등 국가 자산을 적극 활용하는 방식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주제강연에서는 김영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이 발표를 통해 중소기업 연구개발(R&D)의 구조를 AI와 연계해 고도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술사업화 성과 제고를 위해 현장의 수요 중심 R&D 체계로 전환할 것을 제안하며,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이 AI를 통해 실질적인 경쟁력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학술논문 발표 세션에서는 연구 기반의 구체적인 사례들이 소개됐다. 

이정현 중앙대 박사는 기업가의 실패 두려움이 행동 동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색적으로 분석했으며, 이수진 성결대 교수는 조직의 민첩성을 확보하기 위한 에이전틱 AI 활용 전략과 인간-AI 협업의 매개 역할을 제시했다. 

일반논문 발표에는 중앙대 대학원 경영학과와 단국대 대학원 데이터지식서비스공학과 연구팀이 참여해 AI와 경영기술을 연계한 연구들을 발표했다.

벤처혁신 사례발표 세션에서는 산업 현장에서 실제 적용 가능한 기술 전략들이 공유됐다. 

권상준 TSE 회장은 AI 실전 전략의 핵심 인프라인 반도체 기술을 중심으로 산업 경쟁력 확보 방향을 제시했다. 

박승현 ALPHEA 대표는 메인넷 기반의 실행형 클라우드 시스템을 소개하며 블록체인이 중소벤처 혁신 환경의 기반 기술이 될 수 있음을 설명했다. 

황성재 XYZ 대표는 AI가 일상 속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피지컬 AI’ 개념을 중심으로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최창범 중앙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태하 중앙대 교수, 김승욱 평택대 교수, 고광본 서울경제신문 부국장이 참여해 AI 시대 벤처 혁신의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했다. 

패널 참석자들은 AI 기술이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조직의 전략과 운영 구조를 다시 설계하는 중심축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술 확산보다 중요한 것은 ‘실제 적용 가능한 혁신 구조와 실행 전략’이라는 점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AI 기술을 도입하는 것에서 나아가 정책, 산업, 학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전략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이선우 기자 lsw102424@naver.com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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