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상행동, '계엄 저지' 1주년 기념 집회 연 뒤 국민의힘 당사 앞으로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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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왼쪽)·보수단체 집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
신자유연대 등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앞서 李 대통령의 퇴진 촉구 집회 신고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12·3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응원봉'과 '태극기'가 국회 앞으로 각각 모인다.
진보단체가 모인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기록기념위원회'(비상행동)는 3일 오후 7시 국회의사당역 5번 출구에서 '12·3 내란외환 청산과 종식, 사회대개혁 시민대행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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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연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 촉구 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응원봉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자료사진 |
비상행동은 탄핵 찬성 집회를 주도했던 '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활동 종료 후 기념사업 등을 위해 재구성한 단체다.
약 3천명이 모여 '계엄 저지' 1주년을 기념하는 집회를 연 뒤 국민의힘 당사 앞으로 행진한다.
비상행동에 앞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세계장애인의날'을 맞아 정오부터 같은 장소에서 1박 2일 집회를 한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도 이곳에서 오후 4시 결의대회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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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이 열린 지난 2월 13일 서울 종로구 안국역사거리에서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및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탄핵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보수 성향 단체들도 같은 날 국회 앞으로 결집한다.
신자유연대 등은 오후 2시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앞에서 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신고했다.
약 400명이 모여 국회의사당역에서 출발해 더불어민주당 당사와 국민의힘 당사로 행진할 계획이다.
자유대학은 오후 3시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당 차원의 사과를 반대하는 집회를 연다.
이들은 애초 1인 시위를 추진했다가 집회로 변경했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인 'B.O.S.S홍대' 역시 오전 9시 30분부터 홍대입구역에서 '윤 어게인' 집회를 연 뒤 용산 대통령실 인근으로 행진한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