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랑새', 10~15일 창원 성산아트홀 6전시실서 '이색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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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영리단체인 '파랑새'가 주최 · 주관하는 'RE+ANALOG' 전시회 포스터 |
'계단이 언덕이 될 때' 부제로 턴테이블 · 진공관 · LP 등 소환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아날로그 오디오 향수가 묻어있는 턴테이블, 진공관, LP 등 소위 PHONO시대 음향 시스템, 음원 등의 소재들을 미술의 세계에 접목해 보는 이색적 전시가 경남 창원에서 열린다.
비영리단체인 '파랑새'(대표 이원우)는 10일부터 15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 6전시실과 전시동 1층 카페 '파랑새'에서 'RE+ANALOG' 전시를 한다.
'계단이 언덕이 될 때'라는 부제로 6일간 열리는 이번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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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영리단체인 '파랑새'가 주최 · 주관하는 'RE+ANALOG' 전시회 포스터 |
지역의 많은 작가들과 아날로그 오디오 마니아들, 파랑새 회원들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기존 예술작품 전시 문화와는 다소 다른 의도를 투영했다.
예전 아날로그 시대 음악을 대중에게 전달했던 턴테이블, 진공관, LP 등 음향 시스템을 소환해 미술의 세계에 접목했다는 특징이 있다.
전시는 진지함과 유치함 사이 FUN함을 나타내려 하고, 내심 Home Vanitas(무상함을 아는 인간)까지 건드려 보고자 했다.
'파랑새' 이원우 대표는 "인공지능으로 대변되는 인류사의 거대 지식혁명은 새로운 시대 무한한 가능성과 기대감을 선사하는 반면, 그 황홀함의 이면에 인간의 무기력과 불안한 충동도 공존한다"면서 "소소하고 모자랄 수 있지만, 인간만이 전해줄 수 있는 결코 소멸되지 않을 아나로그의 이야기를 담아 보았다"고 전시 의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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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