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45년의 기록, 책임의 언론으로' 비전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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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이선우 기자] 목요언론인클럽(회장 박동일)은 18일 오전 10시 대전 서구 만년동 마리드엘에서 ‘2025 목요언론인상 대상 및 언론인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성아 대전광역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이승원 세종특별자치시 경제부시장, 이금선 대전시의회 교육위원장, 박문용 유성구 부구청장, 문인환 중구 부구청장, 서구 김낙철 부구청장을 비롯해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박재용 KBS대전총국장, 김세범 TJB대전방송 사장 등 언론·정치·행정기관 관계자와 목요언론인클럽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언론인의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안창용 목요언론인클럽 사무총장과 이채유 회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국민의례와 홍보영상 상영, 내빈 소개, 환영사와 축사로 구성된 1부 행사에 이어, 2부에서는 김욱 배재대학교 총장 겸 언론인 대상 심사위원장의 심사평, 대상 시상, 장학금 전달식, 감사패 증정, 케이크 나눔식 순으로 이어졌다.
박동일 목요언론인클럽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목요언론인 대상과 기자상은 지역 언론인들의 왕성한 취재 활동과 지역 언론 발전을 이끄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언론인 자녀 장학금이 학업에 새로운 동기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2026년 창립 45주년을 앞두고 제시한 구호인 “45년의 기록! 책임 있는 언론으로”를 함께 외치며 “지역 언론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 목요언론인클럽이 정론직필의 가치를 지키며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욱 심사위원장(배재대학교 총장)은 심사평에서 “올해 1분기부터 4분기까지 신문·방송 부문 총 28편의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어느 작품을 선정해도 수긍할 만큼 완성도가 높았다”며 지역 언론의 저력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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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목요언론인상 대상은 TJB대전방송의 ‘무용학과 쌍둥이 엄마 사망사건을 파헤치다’(조형준·성낙중 기자)가 차지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재곤 TJB대전방송 서울지사장 , 김세범 TJB대전방송 사장, 조형준 기자, 박동일 목요언론인클럽 회장, 성낙원 대전예총회장, 노동현TJB대전방송 보도국장 |
2025 목요언론인상 대상은 TJB대전방송의 ‘무용학과 쌍둥이 엄마 사망사건을 파헤치다’(조형준·성낙중 기자)가 차지했다.
특별상 편집 부문에는 중도일보의 ‘AI가 내다본 2050년 지구의 두 얼굴… 충청의 미래는’(원영미 외 9명), 특별상 사진 부문에는 충청투데이 ‘영정 앞에서 멈춘 시간… 아이를 보내는 마지막 순간’(김주형 기자)이 각각 선정됐다.
2025년 4분기 목요언론인상은 신문 부문에 충청투데이 ‘지방의원 공약 추적단’(조사무엘·권오선·이석준·최광현 기자), 방송 부문에 KBS대전 ‘0시 축제로 흘러든 취약계층 기부금’(최선중·정재훈·강수헌·강욱현·신유상 기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TJB대전방송 조형준 기자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큰 상을 받아 감사하다”며 “용기 있게 목소리를 내준 제보자와 동료·선배 기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보도였다. 새해에도 언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송 부문 기자상을 받은 KBS대전 정재훈 기자는 “축제 뒤에 가려진 취약계층 기부금 문제를 끝까지 취재할 수 있도록 도와준 보도국 선후배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문 부문을 수상한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는 “이번 보도가 끝이 아닌 시작이 돼 지역에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별상 사진 부문 수상자인 충청투데이 김주형 기자는 “카메라를 통해 사람들의 아픔과 희망을 기록하며 언론의 역할을 묵묵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언론인 자녀 안소원·김영연·김민서 등 3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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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언론문화 창달과 지역사회 기여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받은 기자들(사진 왼쪽부터 YTV영상스토리 양경원PD, 이철휘 스타트 뉴스 본부장, 이희내 시사코리아저널 대전충남본부 기자, 박동일 목요언론인클럽 회장, 정지욱 뉴스세상 본부장, 이재현 슈퍼트러스트 대전서구커뮤니티 대표) |
이어 건강한 언론문화 창달과 지역사회 기여 공로로 슈퍼트러스트 대전서구커뮤니티 이재현 대표, 시사코리아저널 대전충남본부 이희내 기자, YTV영상스토리 양경원 PD, 국제뉴스통신 이규성 대전취재본부장, STN방송 스타트뉴스 이철휘 보도제작본부장, 뉴스세상 정지욱 본부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한편 목요언론인클럽은 매년 분기별로 ‘이달의 기자상’을 시상하고, 연말에는 목요언론인상 대상과 언론인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통해 지역 언론의 공공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선우 기자 lsw1024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