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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기 경남교육감 예비후보 “아이 키우기 쉬운 경남 만들겠다”

기사승인 2026.03.13  17: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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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듀-케어(Edu-Care) 통합형 바우처’ 도입···모든 학생에게 연간 50만 원 지급

권순기 경남교육감 예비후보 /권순기 후보 켐프 제공

교육·돌봄 강화로 저출산 대응···맞벌이 가정에 ‘아침 간편식 무상 제공’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권순기 경남교육감 예비후보가 ‘아이 키우기 좋은 경남’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이고 혁신적인 복지 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교육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권 예비후보는 12일 “저출산 문제는 지자체의 출산 장려 정책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부모들이 아이를 낳은 이후 가장 크게 고민하는 교육과 돌봄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국가통계포털(KOSIS)의 인구 동향 조사에 따르면 경남에서는 일부 시·군의 합계 출산율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천시(1.04명), 진주시(1.01명), 거창군(1.06명), 창녕군(1.00명) 등 4개 지역이 2025년 기준 합계 출산율 1.0명을 넘어섰다. 전국 평균 합계 출산율은 0.80명이다.
특히 거창군은 3년 연속 도내 합계 출산율 1위를 기록했고, 사천시와 진주시에서도 출생아 수가 증가하는 등 서부 경남을 중심으로 출산율 반등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권 예비후보는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하는 조치로 지역의 교육·돌봄 환경 개선을 꼽았다. 
그는 “출산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을 보면 공통적으로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노력해 왔다는 점이 확인된다”며 “이제라도 교육청이 교육과 돌봄을 함께 책임지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초등 돌봄교실을 확대하고 방과후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학교 중심 돌봄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권 예비후보는 지난 12년 경남 교육의 성과를 계승하되, 고착화된 교육 격차와 기초학력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 복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의 교육 복지 정책 중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에듀-케어(Edu-Care) 통합형 바우처’ 도입이다. 

이는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경남의 모든 학생에게 연간 50만 원을 지급하는 정책으로, 기존의 획일적인 현물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학부모와 학생이 각자의 필요에 따라 교육 서비스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는 “가정마다 필요한 교육 서비스가 다르다”며 “도서 구매, 체험 학습, 보충 수업 등 필요한 곳에 바우처를 사용함으로써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생의 자기 주도적 학습 설계를 돕겠다”고 강조했다.

맞벌이 가정을 위한 돌봄 서비스 확대안도 구체화했다. 
‘아침 간편식 무상 제공’으로 아이들의 아침을 채우고 학부모의 출근길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간편식 제공은 등교하는 아이들에게 빵, 주먹밥, 과일, 우유, 등 영양가 있는 아침 간편식을 무상으로 제공해 아침 결식률을 낮추고, 학습 집중력과 신체 건강을 동시에 증진하기 위한 방안이다.

권 예비후보는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경남형 돌봄 모델’을 구축하고,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사각지대를 완전히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초학력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학력 진단 시스템을 도입, 학습 부진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밀착 지원하는 ‘기초학력 책임 보장제’를 강화하여 지역 간·계층 간 교육 격차를 줄이겠다는 복안도 내놨다.

이밖에 교사의 정당한 교육 활동을 법적·행정적으로 철저히 보호해 학교 현장의 질서를 바로잡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최우선으로 보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신고부터 회복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교권보호 118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학교 폭력 대응 체계와 유사한 교권 보호 전담 조직과 상시 운영체계를 구축해 교권 침해 사례가 발생하면 신속하고 일관된 대응을 지원한다.

권 예비후보는 “교사가 보람을 느껴야 아이들이 행복하다”며 교권 보호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강조했다. 
권 예비후보는 “이번 공약들은 단순히 표를 얻기 위한 선심성 대책이 아니라, 무너진 교육 기본권을 회복하고 경남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진심 어린 약속”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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