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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극한호우 도로 피해 5일만에 100% 통행 재개

기사승인 2026.08.24  19: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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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행제한 80여 곳, 응급복구와 항구복구 동시 추진

거제시 상동 보도 복구 전(왼쪽)과 복구 후 모습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기록적인 극한호우로 도로 곳곳이 유실되는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거제시가 시민 안전과 일상 회복을 최우선에 두고 신속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며, 도로 통행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거제시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이어진 극한호우로 산사태와 토사 유출, 도로 유실 등 대규모 피해가 잇따르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 80여 곳에 긴급 통행제한 조치를 내렸다.

통행제한은 추가 붕괴와 낙석 등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지만, 통행 불편이 장기화될 경우 시민들의 일상행활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거제시는 “시민의 안전한 통행권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라”는 변광용 시장의 특별지시에 따라 피해조사와 응급복구를 병행하는 신속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현장 담당 공무원들은 피해 현장에 즉시 투입돼 추가 위험요인을 점검하는 한편, 긴급복구가 가능한 구간부터 장비와 인력을 집중 투입했다. 

단순히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데 그치지 않고, 통행재개가 가능한 구간부터 우선 복구하는 등 현장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그 결과 23일 현재 통행이 제한됐던 80여 곳 모두 통행이 재개됐다.

특히 거제시는 차량 통행량이 많은 도심지 도로와 보행자가 집중되는 구간에 대해서는 응급복구에 머물지 않고, 아스팔트 포장과 보도 정비 등 항구복구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언양고개 복구 전과 복구 후 모습

◈ 원상회복 넘어 기후위기에 견디는 도로로

거제시는 단순히 피해 이전의 상태로 도로를 되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이번 피해를 기후변화와 극한기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도로의 안전성과 내구성을 높이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피해 규모와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취약구간에 대한 구조적 보강을 병행해 향후 집중호우 등 극한기상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복구사업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는 여전히 곳곳에서 불편을 겪고 계신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하루라도 빨리 시민들의 일상이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가용한 행정력과 재원을 총동원해 복구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복구를 단순한 피해 복구에 그치지 않고 재난 발생 이전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은 물론, 급변하는 기상이변에도 견딜 수 있는 안전한 도로 환경을 구축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마지막 피해 현장의 복구가 완료되는 순간까지 현장 중심의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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