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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피라미드 " 다단계 "

기사승인 2012.06.08  13: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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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이들의 인생을 망치는 합법을 내세운 네트워크 마케팅

▲ 사람장사와 다를바 없는 다단계

[시사코리아저널/광주전남취재본부=채한범 기자]

" 친구야 ! 이곳에 일자리가 있는데 니가 관심있어 하는 컴퓨터 관련 일이야 "

다단계판매업체인 (주)웰빙테크가 공정위로 부터 44억4천7백만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불법 다단계 회사가 아닌 합법적으로 등록된 업체이다. 연일 언론에서는 불법 다단계에 문제점에 대해서만 보도를 하였지만 이젠 합법적으로 등록된 업체에 문제점이 불거져 나왔다.

광주에 거주하는 K씨는 몇 달전 아들이 군 제대 후 친구를 만난다며 여행을 갔다. 그 후 갑자기 일자리가 생겼다며 일을 하러 간다는 것이다. 아직 군 입대전 학교 휴학 중이라 당연히 제대 후 복학을 할 줄 알았으나 등록금을 스스로 벌어서 복학을 하겠다고 말하는 아들이 참으로 대견스러웠다.

하지만, 그 후 " 자취방을 구해야 한다는 이유로 돈을 가져가고 때론 아들 친구에게 이상한 전화가 왔다. 아들이 이상한 곳에 있다 " 라는 전화였다. 알고보니 다단계 회사인 웨빙테크라는 회사 였다는 것이다.

K씨는 피라미드업체에 아들이 잡혀있다고 생각하여 그길로 쫒아갔으나 지금도 아들을 데려오지 못 했다고 한숨을 쉬며 얘길 했다. " 그곳에서 뭔 물건을 사야한다고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선 자금이 필요하다면서 학자금 대출까지 받았어요. 어떻게 그런 방법을 알았냐고 하니 이곳 선배 사업자들이 하는법을 다 알려줘요. 휴학생들이라 돈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요 " 라고 말을 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사업이라는 명목으로 젊은 대학생들을 위주로 사람을 끌어들이고 있으며, 대부분이 휴학생들이나 갓 졸업 후 취업 문제를 고민하고 있는 20대에 학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예전에 합법적인 다단계회사에서 6년동안 사업이라는 명목으로 일을 했다는 C씨는 " 군 제대 후 딱히 할 일이 없었는데 군동기로 부터 전화가 왔어요. 일자리를 소개시켜준다고 하여 바로 짐을 싸고 경기도로 올라갔는데 거짓말인거 있죠. 그러면서 친구녀석이 선의의 거짓말이라고 하더군요 " 라며 그때 일을 회상하면 지금도 쓴 웃음이 난다며 다단계업체에 대해 알려 주었다.

처음 다단계 업체에 발을 딛게 된 동기야 친구, 지인들에 선의의 거짓말로 포장된 꾀임이다. 그런 뒤 오게되면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제발 회사가서 설명회 또는 내가 하는일을 알아보자라는게 첫 단계다.

그런 뒤 회사에 발만 들이게 되면 50 % 성공이 된다. 여러 선배사업자들로 부터 도움을 받아 소위 MENT 를 통해 기존에 생각들을 깨부수는 작업을 하게 되며 반복 교육을 통해 그럴 수도 있겠다라는 환상을 심어주게 된다.

성공한 사람들이라면서 나와서 통장얘기를 한다거나 매달 1,000 만원을 벌어간다는 얘길한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말도 안되는 헛소리로 부터 시작된 사업설명회가 일주일이 지나고 나서는 현실 가능한 꿈과 목표로 바뀌어 버린다. 그 뒤에는 사업을 하겠다고 나서자 여러 사람들이 나서서 도와주겠다며 환영을 해 주었다는 것이다. 자기 또래의 예쁜 여자들도 있었고 일하는덴 정말 최적이라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모든 사업은 당연히 자본금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이유로 몇 백만원만 있으면 이 큰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이유로 T/P(Time Play - 돈을 구하는 방법)를 친구를 통해 듣게 되며 가장 쉬운 집구한다, 사고가 났다 등으로 돈을 구해 시작하지만 가장 중요한 내 밑에 후임 사업자를 두어야 한다는 이유로 수 많은 친구들에게 또 다른 거짓말로 유혹을 한다.

이어 C씨는 " 중간에 저는 집에서 알게 되어 잡혀간적이 있었지만 집에서 탈출을 했죠. 그 뒤로 부모님 이혼하시고 집안 꼴이 말이 아니었지만 장남이라 어려운 집을 일으켜야 겠다는 일념으로 다시 돌아가 열심히 했었죠 " 라며 그때를 회상 했다.

" 그 뒤 조직 LINE이 엄청 커졌었죠. 소위 그 업계에서 얘기하는 황금날개라고 하는 5명에 직 후임 사업자를 두었었죠. 5명이 만들어내는 또 다른 후임자들로 인해 나로 인한 후임자가 50명이 넘어 갔었죠. 그때는 못 먹어도 못 입어도 큰 꿈이 있으니 조금만 참자라며 서로 위로해 주었었죠 " 라며 그때를 회상 했다.

단계의 위치가 어느 정도 위치에 다다르자 한계에 봉착하게 되고 " 5년이란 시간동안 젊은 시절을 다 보냈지만 실제 1,000 만원은 만져보지도 못 하고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대표 배만 채워주는 일을 했다 " 며 지금은 후회를 한다며 이번 웰빙테크 사건으로 강곡한 부탁을 했다.

" 제 조카도 웰빙테크에 있습니다. 성공이란 말로 젊은 20대를 끌어들이지만 성공이란 말도 안되는 허울일 뿐이죠. 이론적으로야 무슨 말을 못하겠습니까. 가족사업이라고 가족들까지 끌어들여 진급을 위해 수 천만원을 날렸죠 " 라며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똑같은 바보짓은 안할거라고 얘길 했다.

끝으로 C씨는 " 주위에 누가 다단계업체에 빠져 있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빼왔으면 한다. 단지 제품이 좋다면 그냥 집에서 사용하는 정도로만 남아라. 제발 사업이라는 그럴싸한 이름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젊은이들을 그곳에 보내지 말라 " 라며 간곡히 부탁을 했다.

이번 사건으로 " 정부에서도 다단계업체가 단순히 등록만 한 합법적인 업체라고, 수수방관만 하지 말고 철저한 관리 감독이 이어져야 한다 " 는 목소리가 많아지고 있다.

채한범 기자 francesco-4@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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