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의 지도자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막말 쏟아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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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우 경북동부취재본부장. | ||
[시사코리아저널 김대우 경북동부취재본부장] 우리 역사에는 여러 명의 폭군이 있다. 공포정치로 세계를 경악시키는 김정은과 같은 인물을 역사 속에서 찾으면 고구려 4대왕인 봉상왕과 궁예를 들 수 있을 것이다. 봉상왕은 왕위에 오르자마자 작은 아버지 달가를 시해했다.
백성의 존경을 받는 것을 시기하고, 혹시나 왕의 자리를 빼앗길까 두려웠던 것이다. 또한 그는 자기를 배반하려 한다며 동생 돌고를 반역죄로 몰아 죽여 버렸다.
궁예는 후고구려를 세운 인물로 자기 스스로 미륵불로 칭하면서 신격화했다. 또한 사람의 마음을 모두 볼 수 있다면서 반대파들을 역적으로 몰아 수많은 신하와 장군들을 잔인하게 살해했다. 의심이 많아 자기의 부인의 생명까지 빼앗았다.
무시무시한 공포정치를 펼친 봉상왕과 궁예는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봉상왕은 아들과 자살을 하고, 궁예는 백성의 손에 살해 당했다. 이와 같은 잔악무도한 인물 김정은을 유시민 전 장관은 남한의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사건과 같다고 말하면서 미친 소리를 하고 했다.
노무현 재단의 송년회에 참석해서 “(올해) 가장 두드러지게 기억나는 것이 북한에선 장성택 숙청·사형, 남쪽에선 이석기 의원과 관련된 내란음모 사건”이라며 “제가 보기에는 같은 사건”이라고 말하면서 “지금 조선중앙통신 등이 장성택의 범죄행위와 관련해 여론몰이를 하는 것은 사실적 근거 제시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죄형법정주의라는 문명사회의 상식이 완전 무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석기 의원도 제가 높이 평가하지 않지만 RO(혁명조직) 사건 때 일부 신문과 새끼 매체인 종편들을 보자”며 “인민일보와 뭐가 다른가”라고 물었다.
더 나아가 "(북한은) 위대한 수령의 손자가 다스리고 있고, (남한은) 반인반신의 지도자 분의 따님이 다스리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거기다가 박근혜 대통령을 ‘박근혜 씨’ 또는 ‘박통 2세’라고 칭하면서 “(박 대통령이)국가를 분열하는 언동을 용납 안 하겠다는 데, 박통 2세는 1세(박정희 전 대통령)가 쓰던 방법을 쓸 수 없다”고 말했다.
전직 장관이 장성택 숙청사건과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을 같다고 말한 것은 국민 누가 들어도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가 없을 것이다. 아무리 말이 흘러넘치는 시대에 살고 있다지만 한 국가의 지도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이런 막말을 쏟아내서는 안 될 것이다.
‘장성택과 이석기 사건이 같다’면 유시민 前 장관은 북한에 가서 살면서 남한과 북한을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유시민은 북한으로 떠나거라.
김대우 본부장 lora199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