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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교육감 박종훈 "새로운 경남교육"

기사승인 2014.06.05  17: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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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중심에 둔 교육, 새로운 경남교육으로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진보진영 대표로 출마한 박종훈 경남교육포럼 상임대표가 고영진 교육감과 권정호 전 교육감을 누르고 경남교육감 선거에서 승리를 거뒀다.

KBS, SBS, MBC 등 방송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박종훈(36.8%) 후보와 고영진(33.9%) 후보간 경합이 예상됐지만 개표 초반부터 36~37%를 유지하며 고 후보와 권 후보를 5~6%p 이상 격차로 따돌렸다.

▲ 4일 오후 KBS, SBS, MBC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박종훈(36.8%) 경남교육감 후보가 고영진(33.9%) 후보를 2.9%p 격차로 앞선다는 결과가 발표되자 박 후보와 선거캠프 관계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박종훈 경남교육감 후보 제공)
2010년 교육감 선거에서 고영진 교육감과 2.83%p라는 근소한 득표율 차이로 낙선의 고배를 마셨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다양한 교육정책을 앞세워 탄탄한 선거를 진행한 결과 값진 성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

제16대 경남교육감으로 당선된 박종훈 당선인은 "새로운 경남교육 시대를 열어주신 자랑스러운 340만 경남도민 여러분 감사드린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번 선거는 참으로 녹록지 않았다"며 "진주외고 폭력 사고와 세월호 참사는 우리 교육이 안고 있는 문제와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되돌아보게 했다"며 어려웠던 심정을 전했다.

박 당선인은 "모든 국민이 참담함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그동안의 교육을 반성하고 새로운 비전을 보인다는 게 참으로 고통스러웠다"며 "그러나 올바른 정책을 대안으로 제시하면 도민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고 비통한 마음에 위로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그리고 묵묵히 저의 정책을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월 한 달은 그동안 교육주체들과 연구하고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새로운 경남교육의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 브리핑을 진행했다"며 "교육의 핵심인 교실을 바꾸자는 새로운 교실, 학교 건물도 교육이 가능하다는 철학을 담은 새로운 학교, 교육청의 구조적 혁신으로 지원 중심의 민주적인 교육청을 만들겠다는 새로운 교육청,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새로운 경남 교육의 완성하며 또한 지역의 특성을 살리는 교육을 전개하겠다는 새로운 경남교육이 그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의 선거 문화는 정책 중심으로 바뀌어야 함을 간절하게 말씀드리고 저부터 실천하고 싶었다"며 "저는 최대한 거리 유세를 자제하며 가능한 모든 시간을 지역을 방문해 현안을 듣고 지역민과 소통하는 자리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우리 경남교육에 대해 좋은 의견 많이 들려주시고 격려 또한 아낌없이 보내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새벽을 여는 환경미화원과 택시 기사님, 그리고 불이 꺼지지 않는 파출소 등을 찾아 참으로 귀한 말씀을 들었다. 잊지 않겠다.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는 더 많은 공부를 했다. 많은 분들이 찬반 의견을 넘어 소통으로 더 다양하고 풍부한 교육 정책을 만들어 주셨다"며 "유세 중 만난 많은 도민은 교육이 바뀌고 학교가 바뀌어야 한다고 주문하셨고 이 모든 소통의 과정은 도민과의 약속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저는 도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며 "아이를 중심에 두는 교육, 학교를 교육이 가능한 공간으로 만드는 교육, 권위와 불통을 버리고 소통의 민주적인 교육청을 만드는 새로운 경남교육 시대를 활짝 열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교육은 희망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희망을 배울 수 있도록 모든 교육주체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먼저 손 내미는 교육감, 함께 기다려 줄 수 있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5일 오전 10시께 3·15국립묘역을 참배한 후 오전 11시께 마산회원구 한백빌딩 8층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후 3시께 선관위를 방문할 계획이다.

뉴시스 webmaster@koreajn.co.kr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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