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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코로나19 확진자 '어디로 이동했나'

기사승인 2020.02.21  1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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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 확진자 1차 이동 동선 파악해 발표

김경수 경남지사가 21일 오전 경남도내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경남에서도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4명이 발생한 가운데 이들의 이동 동선이 공개됐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21일 오전 10시30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브리핑을 통해 "경남지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자가 4명 발생했다"며 이동 동선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들은 질병관리본부 확진환자 번호가 부여되기 전이어서 경남 1∼4번으로 통칭하겠다"면서 이들에 대한 확진상황을 전했다.

<1번 확진자 이동 동선>

1번 환자인 합천에 사는 24세 남성은 18일 오후 2시경 처음으로 증상을 자각했으며, 19일 오전 합천시외버스터미널~대구서부정류장 구간을 시외버스로 왕복 이동했다.

합천 자택에서 터미널, 보건소를 오갈 때는 개인 자전거를 이용했다.
1번 확진환자의 진술에 의하면, 19일 계속해서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이는 보건소 CCTV를 통해 이를 확인됐다.

1번 확진환자가 다녀간 합천군보건소는 방역 조치했으며, 탑승한 버스에 대해서도 소독을 완료한 상태다.
대구시에도 해당 동선을 공유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했다.

현재 파악된 1번 확진환자의 접촉자는 집에 함께 있었던 어머니와 초등학생 동생, 가족 2인과 외부인 10명 정도다.
1차 양성 판정 직후, 어머니와 동생은 자가격리 중이며 현재 이상 증세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번 확진자 이동 동선>

2번 환자는 합천에 사는 72세 여성이다.

1인 가구인 2번 확진환자의 경우, 20일 오전 체온 측정 전까지 스스로 증상을 자각하지 못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이후 텃밭에 나간 것 외에는 집 밖을 나가거나 마주친 사람이 없다고 진술했다.

2번 확진환자가 고령인 점을 고려해, 현재 역학조사팀이 자택 인근을 탐문하며 추가 동선을 파악 중에 있다.

<3·4번 확진환자>

진주에 거주하는 19세와 14세 형제인 3번과 4번 확진환자는 21일 새벽 확진판정 후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이동 동선 및 접촉자,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남도는 도는 역학조사팀을 확진환자 발생 시·군에 보내 질병관리본부와 협의를 통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신속대응팀을 확진환자 발생 시·군에 보냈다"면서 "확진환자의 폐기물 처리, 접촉자 관리 등 즉각적인 사후조치를 맡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시·군에 방역 물품 및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하고 유기적 협조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도내 확진환자가 발생한 만큼, 의사환자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선별진료소 기능을 강화하고 공공, 민간 의료기관에 장비 및 방역 물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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