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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도심 내 미군사격장 공사 중단한다

기사승인 2023.05.04  20: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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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특례시 "미8군 및 국방부 협의결과, 사격장 건설 잠정중단 이끌어 내"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에 주한 미군 사격장 공사를 위해 벌목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홍남표 시장 "적합한 대체부지로 이전되도록 지속적 건의 · 협의할 것"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 도심 한벅판에 진행 중이던 주한미군 전용 소총 사격장 건설 공사가 중단된다.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창원 주한미군 전용 소총 사격장 건설 추진과 관련해 미8군과 국방부의 협의 결과로 공가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4일 오후 밝혔다.

시가 공개한 미8군 및 국방부와의 잠정 협의사항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시설 관련 공사는 일시중단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제 진행중이 공사로 인해)장마철을 대비해 산사태 등 위험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최소한의 공사는 최단기간 동안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이 시간 이후, 국방부·주한미군(미8군)·창원시 협의 하에 합리적인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한다는 것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이에 대해 ”지역주민과 시민단체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창원시와 지역구 김영선 국회의원과의 신속한 협동 대처로 국방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홍 시장은 “창원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도심지 내 사격장이 적합한 대체부지로 이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시정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시 의창구 팔용산에 미군 사격장이 조성(1972년)됐을 당시에는 창원시가 계획도시로 자리 잡기 이전이어서 인근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5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나면서 현재 해당 부지 반경 1.5㎞ 이내에는 4,500세대가 넘는 아파트 단지와 쇼핑 시설, 병원, 공단이 세워졌고, 10만여명의 시민이 거주하고 있다.

한편, 창원시는 앞서 이날 국방부에 공문을 보내 시민 안전 등을 이유로 미군 사격장 공사 우선 중단과 장기적으로는 이전 추진을 건의한 바 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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