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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우의 열린소리]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 이란?

기사승인 2025.12.11  13: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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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우 /경남동부보훈지청 복지과

올해 여름은 유난히 더웠다. 이는 목숨을 초개(草芥)처럼 버리신 독립유공자와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의 조국 광복을 위한 가슴속 뜨거운 열망과 함성이 이유는 아닐까?

광복 80주년인 올해도 한 달이 남지 않아 못내 아쉽다. 광복 80주년을 계기로 국가보훈부에서도 국민들과 함께하는 많은 행사를 하였지만,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기억하기에는 너무도 짧다.

국가보훈부에서는 지난 해 6월 초 독립유공자 등 예우와 복지증진을 위해 ‘보훈기금 기금금품’을 모집하고 국민과 기업 등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쉽게 기부할 수 있도록 ‘보훈기금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민간이 기부한 금품이 보훈기금으로 적립되어 기부자가 원하는 사용 용도에 맞게 사용되고 국가유공자 등의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이 강화되었다.

그 예로 나이가 많으신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분들에게 재가복지 방문서비스, 노인생활용품 지원 등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돕고 있으며, 국가 수호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잊지 않도록 온 국민이 함께 예우하며 감사와 보답을 전하는 국가유공자를 위한 감사위문. 유가족 특별지원 등 예우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등에게 주거지원, 재해복구, 저금리 금융지원 등 든든한 보훈안정망을 구축하여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자립기반을 마련하여 안정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활동이 불편한 중상이 국가유공자에게 휠체어 등 보조기기를 지원하고, 전쟁·사고, 가족상실의 충격 등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심리재활을 지원하는 등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들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기도 한다.

이렇듯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통한 기부금품으로 국가유공자 등의 다양한 지원과 예우사업을 펼치고 있다.

우리 지청에서도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국가유공자, 민간인, 병원, 기업 등과 연계하여 명절, 혹서기, 광복절, 연말 등 계기별로 보청기, 치과 치료, 생필품 및 현금 등 다양한 기부금품을 국가유공자 등에게 지원하고 있다.

특히, 우리 지청에서는 국가유공자 본인(전쟁 수행 중 부상을 입거나, 공무수행 중 부상을 입은 국가유공자)이 치과 치료 등 본인의 재능과 기부금품을 통해 홀로 거주하는 보훈대상자에게 생활비와 자라나는 미래세대인 학생에게 장학금 지원은 매우 의미 있다 하겠다,

이는 보훈 수혜 대상자가 국가로부터 지원받은 일부분을 다른 보훈대상자의 복지증진을 위해 흔쾌히 기부함으로써 일반 국민들도 ‘보훈’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보훈’이란 단지 보훈대상자에게만 일어난 일이 아니라, 일반 국민인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 아님을 알려주어 평범한 일상생활 속에 보훈이 자리매김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 지역사회에서 뿌리를 내리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모두의 보훈’에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

시사코리아저널 webmaster@koreajn.co.kr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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