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조사···배·사과·조기 가격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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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김희영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추석 제사용품 구매에 드는 비용이 4인 기준 평균 31만3,089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조사 기간은 추석을 2주가량 앞둔 지난 3∼4일로 조사 대상은 서울 백화점, 대형마트, SSM, 일반 슈퍼마켓, 전통시장 등 총 90개 매장이다.
올해 추석 제사용품 구매 비용은 한 해 전(9월 15∼16일)보다 2.3% 내렸다.
전년과 비교 가능한 조사 대상 23개 품목 중 14개 가격이 한 해 전보다 하락했다.
햇배(-12.9%)와 햇사과(-8.7%) 등 주요 과일 가격이 하락했다.
조사 기간 중 진행된 정부의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수산물 중에서는 참조기(-24.5%)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전체 가격 하락세를 이끌었다. 돼지고기(다짐육·-13.7%) 가격도 내렸다.
반대로 삶은 고사리(12.0%), 깐 도라지(5.5%) 등 나물류 가격은 상승했다.
차례상에 꼭 필요한 황태포는 7.3% 상승했다. 또 쇠고기(산적용·4.1%), 계란(3.9%), 명태살(3.0%)이 한 해 전보다 올랐다.
유통 업태별로 보면 축산물, 채소·임산물 가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각각 30.7%, 26.0%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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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추석을 앞둔 마산어시장 전경 /자료사진 |
대표적으로 쇠고기(국산, 산적용) 600g 기준 대형마트 가격은 평균 5만4천948원인데 반해 전통시장에서는 3만3천751원으로 약 38.6% 낮았다.
대형마트가 전통시장보다 저렴한 품목은 계란(-28.7%), 햇사과(-23.5%), 햇배(-19.2%), 곶감(-16.0%) 등 성수 과일류였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명절 차례상 비용은 명절이 가까워질수록 가격이 점차 상승하는 추세가 나타나므로 정부는 성수기 막바지까지 주요 품목의 출하 확대와 현장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추석 1주 전 제수용품에 대한 가격 정보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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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년 대비 2026년 품목별 추석물가 증감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제공 |
김희영 기자 yebbi2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