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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방선거 공관위원장에 이정현···"청탁·전화 공천 없을 것"

기사승인 2026.02.12  12: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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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공천으로 세대·시대·정치 교체"···장동혁 "李, 통합·도전 상징"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에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를 임명했다.

국민의힘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장동혁 대표는 "이 전 대표는 우리 당 당직자 출신이자 지역주의의 벽을 용기 있게 허물어 온 존경받는 정치인"이라며 "우리 당 험지인 호남에서 두 차례나 국회의원에 당선돼서 통합과 도전의 가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고 말했다.

또 "지난 정부의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지방 분권과 국가 균형 전략을 앞장서서 이끌었다"며 "특정 계파에 얽매이지 않고 당의 외연을 확장해 온 정치적 궤적과 중앙·지방을 아우르는 풍부한 정책 경험이 우리 당이 지향하는 공천의 지향점과 합치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전남 곡성이 고향인 이 전 대표는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19·20대 총선에 전남 순천에 출마해 당선됐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정무수석비서관과 홍보수석비서관을 지내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로 분류됐으며, 새누리당 시절 보수정당 최초의 호남 출신 당 대표를 지냈다.

윤석열 정부 시절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고, 지난 대선 때 국민의힘 후보로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가 이를 철회하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대선 캠프 대변인으로 합류했으며 이후 김문수 대선 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지냈다.

장 대표 체제 출범 이후에는 국민의힘 '광주·전남 미래산업전략 특위' 위원장을 맡아왔으며, 작년 말 6·3 지방선거 광주시장 출마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페이스북 글에서 "공천은 후보를 정하는 일이 아니라 정당의 미래를 결정하는 일"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공천은 혁신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천을 통해 세대교체, 시대교체, 정치교체가 실질적으로 이뤄지길 소망한다. 청탁과 전화 한 통으로 공천이 결정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대부분 공개된 경쟁 속에서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이 최대한 정치의 중심으로 들어왔으면 좋겠다"며 "이번 공천은 사람을 바꾸는 공천이 아니라 정치를 바꾸는 공천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으면 한다. 국민의힘이 과거의 정당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정당임을 공천으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국민의힘은 조만간 공관위원 임명을 마치고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공관위원은 '여성, 청년을 50% 이상 충분히 해달라'고 장 대표가 요청했고, 이에 여성과 청년이 많이 고려된 위원들로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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