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거제 저도 대통령 별장 앞 정원서 열린 '특별한 여정의 시작' 음악회

기사승인 2023.10.22  03:15:43

공유
default_news_ad2

- 저도 개방 4주년 기념 ‘민·관·군 상생음악회’···가을 정취와 어우러진 음악의 하모니

거제시발전연합회는 지난 19일 저도(猪島) 개방 4주년을 맞아 민·관·군 상생음악회를 거제시 저도에 있는 대통령 별장 앞 잔디광장(연리지정원)에서 개최했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대한민국에서 한 곳밖에 없는 대통령 별장이 있는 거제시 저도에서 '특별한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음악회가 열렸다.

거제시발전연합회(회장 김수원)는 지난 19일 저도(猪島) 개방 4주년을 맞아 민·관·군 상생음악회를 거제시 저도에 있는 대통령 별장 앞 잔디광장(연리지정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는 1972년 대통령 별장 지정으로 일반인 출입이 통제됐다가 47년 만에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저도 개방 4주년의 의미를 기념하고 거제 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거제 저도 개방 4주년을 맞아 민·관·군 상생음악회를 주최한 거제시발전연합회 김수원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음악회에는 박종우 거제시장과 서일준 국회의원, 김정일 해군기지사령관과 장병, 거제지역 도 · 시의원, 거제대 허경석 총장, 농 · 수 · 축협 조합장, 거제지역 경제인과 기관단체장,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해 익어가는 가을 정취와 음악의 하모니를 만끽했다.

저도개방 4주년 기념식에서 거제시발전연합회 김수원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화창한 가을 풍경 속에 거제시민들과 함께 대통령 별장이 있는 저도에서 음악회를 갖게 됐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이 오늘만큼은 힐링하는 기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시간과 승선인원 등의 제한으로 오늘은 600여명 밖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내년 음악회에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거제시와 해군 등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발전연합회는 대통령 별장이 있는 저도 개방을 요구하는 시민운동을 주도적으로 벌여 개방의 성과를 얻어 낸 시민단체다.

음악회 축사를 하는 (왼쪽부터)박종우 거제시장과 서일준 국회의원, 김정일 해군기지사령관.

국정감사 기간에도 음악회에 참석한 서일준 국회의원은 "우리나라 대통령 별장은 유일하게 거제 저도에 한 곳 밖에 없다"면서 "거제도는 복된 땅이다"고 자랑했다.

서 의원은 지난 8월 윤석열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이곳 저도에서 보낼 때 박종우 거제시장과 함께 방문했던 뒷얘기를 소개하면서 "(윤 대통령께서) 이곳에 오니 정말 느낌이 좋다. 정말 편안하다고 하셨다"면서 "많은 관광객이 이곳에 와서 대통령의 기(氣)를 받아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600여명이 왔는데 잔디 광장이 너무 넓어 보인다"면서 "내년에는 6,000명이 와서 음악회를 즐겨도 충분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이 김정일 해군기지사령관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연단에 오르면서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으로 시작하는 송창식의 '푸르른 날' 노래 한 소절을 즉흥으로 부르면서 축사를 시작했다.

박 시장은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음악회를 연다는 생각을 하고, 기획을 한 거제시발전연합회 관계자들의 발상에 놀랐다"면서 "내년에는 더 발전된 음악회를 열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이어 "저도는 이승만 대통령이 바다의 청와대(청해대)를 이곳 저도에 세웠다"면서 "오늘 참석한 시민들이 이곳에서 특별한 여정을 시작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거제시 교향악단 퀸텟이 오프닝 연주를 하고 있다.

음악회는 거제시 홍보대사 단장인 김명국 배우의 사회로 시작됐다.

오프닝은 거제시 교향악단 퀸텟이 열었다.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피아노로 구성된 퀸텟은 '여인의 향기'와 '10월에 어느 멋진날에' 등 서정적인 곡을 선사하며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소프라노 김성경 거제대 교수가 열창하는 모습.
테너 조윤환 고신대 교수의 공연 모습.

이어진 무대는 소프라노 김성경(신라대 겸임교수, 거제대 교수)과 테너 조윤환(고신대 교수)이 아름다운 나라, 일몬드를 각각 열창한 뒤 축배의 노래를 하모니로 선사했다.

전국 대회에서 각종 상을 수상한 댄스팀도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플라스틱댄스 팀은 무대앞 잔디에서 다져진 댄스 실력을 선보인 뒤 무대위로 올라가 다시 현란하면서도 강렬한 춤사위를 선보여, 관객들을 젊은 분위기 속으로 몰아 넣으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플라스틱댄스 팀이 무대앞 잔디밭에서 다져진 댄스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MBN 경연 프로그램인 보이스퀸에서 올크라운을 받으며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김은주 가수는 우리들의 귀에 익은 'DJ에게', '내사랑 넘버원'을 부른 뒤 앵콜곡으로 ‘영일만 친구’를 열창했다.

김은주 가수는 맨발로 잔디밭으로 내려와 ‘영일만 친구’를 부르면서는 김수원 거제시발전연합회장, 서일준 국회의원, 해군기지사령관과 장병, 도 · 시의원 등을 무대 앞으로 불러내 같이 춤을 추며 어우러져 흥을 돋우기도 했다.

MBN 경연 프로그램인 보이스퀸에서 올크라운을 받으며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김은주 가수의 열창 모습,

이번 음악회에서 해군 군악대가 빠질 수 없다.
해군 군악대 김동우 중사의 클라리넷 연주로 시작된 공연은 윤소미 중사와 강신혁 상병의 '알 수 없는 인생' 보컬2중창의 감미로움을 선사했다.

이어 장민석 일병의 성악 솔로 '마중'과 함께 조원철 중사의 색소폰 연주, 윤소미 중사의 '바람의 노래'가 가을 바람을 살랑였다.

해군 군악대의 연주모습.

해군 군악대의 휘날레는 관악연주와 보컬팀이 Uptown funk를 협연하며 출연했던 윤소미 · 강신혁 · 장민석이 합창하는 힘 있는 무대로 환호를 받았다.

대미를 장식한 콜라보 무대는 전 출연진이 함께하며 '손에 손잡고'를 노래 불렀다.

음악회 참석자와 전 출연진이 태극기를 흔들며 '손에 손잡고'를 부르고 있다.

이때에는 출연자와 음악회 참석자, 주최 측인 거제시발전연합회 봉사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함께 어우러져 흥겹고 나라사랑하는 분위기를 연출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공연이 끝난 뒤 참석자들은 대통령 별장 주변의 풍광을 감상하며 군사시설을 제외한 지역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에 여념이 없었다.

음악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거제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는지 몰랐다”면서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곳에서 멋진 음악회를 즐길 수 있어서 충분한 힐링의 시간이 됐다”고 만족해 했다.

거제시발전연합회는 지난 19일 저도(猪島) 개방 4주년을 맞아 민·관·군 상생음악회를 거제시 저도에 있는 대통령 별장 앞 잔디광장(연리지정원)에서 개최했다.
해군 장병들이 손을 흔들며 음악회를 즐기고 있다.
음악회에 참석한 거제시민들도 음악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코리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set_hot_S1N19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