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문화회관 20년 근무 등 경력···윤한홍 의원 친형, 뒷말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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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문화재단 전경 |
윤 후보 "늘 고향서 전문성 살려 마지막 소명 다하고 싶었다" 지원 배경 설명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시 산하기관인 창원문화재단이 1년 3개월 간의 이사장 공백 체제 해소 수순에 접어들었다.
창원문화재단은 27일 윤한훈 씨를 대표이사 최종 임용후보자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재단 대표이사직에는 서류전형 합격자만 6명에 달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재단 이사회는 세종문화회관 20년 근무(2000년 8월∼2020년 4월) 등 이력을 보유한 윤 씨를 재단 전체 업무를 총괄할 대표이사 적격자로 판단한 것으로 파악됐다.
창원이 고향으로 마산공고를 졸업한 윤씨는 2023년 9월부터는 김해시복지재단 복지사업본부장을 맡아 왔고, 내년 2+2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최근 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직에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씨는 그러나 창원 마산회원구를 지역구로 둔 3선 윤한홍 국회의원의 친형으로 확인되면서 지역정가에서는 윤씨 임용 추진 적절성을 두고 뒷말이 나올 것으로 예상돼 이를 어떻게 돌파할 지도 관심사다.
윤한훈 씨는 이날 "동생(윤한홍 의원)은 아직 이런 소식도 모를 것"이라며 "세종문화회관에서 모든 부서를 두루 거치면서 20년간 일을 하고 정년퇴직했는데, 늘 고향에서 전문성을 살려 마지막 소명을 다하고 싶었다"고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그러면서 "청문회에서 시의원들이 (윤 의원의 친형인 점과 관련해) 질문을 하겠지만, 전문성 부분 등을 잘 설명하겠다"며 "마창진 지역별 콘텐츠를 만들어 문화 르네상스를 만들어보겠다는 게 포부"라고도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창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인사 청문에 앞서 최종 임용후보자에 대한 자료를 받아 적격자인지 등을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윤씨의 최종 임용 여부는 신원 조회와 9월 중 시의회 문화환경도시위원회의 인사 검증 청문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소관 상임위인 문화환경도시위원회는 11명 중 국민의힘 6명, 민주당 4명, 민주당에서 탈당한 무소속 1명으로 구성돼 있어 국민의힘 의원들이 전원 찬성할 경우 청문보고서 채택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창원문화재단은 지난해 5월 전임 대표이사 2년 임기가 끝난 이후 대표이사 공석 체제가 이어져 왔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